이 곡은 난해하지 않다. 아길레라의 변신과 피처링진의 래핑, 칸예 웨스트의 프로듀싱. 명확한 지향점을 가진 세 요소가 따로 노니 어느 한 가지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뿐이다. 프로듀서의 엉뚱함이 아길레라만의 장점마저 희생시키니 타이 달라 싸인의 파트만 들린다. 6년 만의 정규앨범 < Liberation >의 첫 출발인 이 곡을 마치 새로운 시도나 변곡점으로 포장할 수 있겠지만, 이건 그저 아티스트에 대한 프로듀서의 잘못된 해석과 과욕이 난잡하게 범벅되어 완성된 비참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