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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on a dream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2008

by 이대화

2008.12.01

‘거장’다운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곡이다. 전작 ‘Radio nowhere’가 워낙 뛰어난 곡이라 내심 걱정도 했는데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다. 연속으로 명곡을 써내는 중이다. 사실 크게 부각이 안 되었을 뿐이지 2006년 발표한 피트 시거(Pete Seeger) 리메이크 앨범 < We Shall Overcome >도 대단한 수작이었다.


< Magic > 때와 비교하면 오랜 기간 그의 음악을 지배해 온 포크, 컨트리 감성이 다시 강화되었고, 관조와 차분함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과 극복을 염원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록적이고, 강하다. 여유와 에너지를 동시에 뿜다니, 역시 거장이다.


노래는 올해 11월 2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선거 유세 중에 첫 공개되었다. 환갑이 된 나이에도 여전히 진보를 갈망하고, 세상에 대한 철학을 인간미 넘치는 희망가에 담아 부르는 이 노장의 열정이 가히 아름답다. 벌써부터 풀 앨범이 기다려진다. 새 앨범의 제목은 < Working On A Dream >이며, 발매일은 내년 1월 27일이다.

이대화(dae-hwa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