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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할게
옥상달빛
2012

by 황선업

2012.05.01

2분 10여초의 짧은 러닝타임이 무성의해 보일 수 있다. 팀의 기본적인 틀은 굳건히 유지한데다가, 이마저도 기다려온 이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시기엔 그 감성의 습기가 많이 부족한 탓이다. 그래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들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20대라는 우물을 벗어나 개인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타지의 현실과 마주한 뒤 터져 나오는 한숨을 목격해야만 그 불평등의 수풀을 헤치고 나와 나름대로 찾은 해답이 이 곡임을 이해 할 수 있다. 그러한 의도가 담겨 있기에 한번쯤은 눈감아 줄 수 있는 보너스 트랙. 명심하자, 딱 한번이다 한번.
황선업(sunup.and.down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