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완 1990년대로 다시 귀착한 느낌이다. 그래서 진부할 수도 있고 오히려 정감 있을 수도 있다. 10주년을 맞은 YG 패밀리의 계보 위에 믿음 있는 필체를 남길지는 온전한 앨범이 나온 후에서야 알게 되겠지만, 빙상의 왈츠처럼 미끈한 시작을 보여주고 있음은 부정하고 싶지 않다. 시끌벅적하고 방만한 데뷔가 아닌 감미롭고 견고한 그들의 등장이 이 한 곡 안에 담겨 있다.
윤지훈 13명의 꽃미남들이 TV를 장악하고는 있는 마당에 YG도 위협을 느꼈을지 모른다. 빅뱅은 세븐이 제공하지 못하는 ‘골라먹는 재미’를 십대들에게 선사한다. 그 외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김건우 국내 대표 음반 기획사 라고 불리는 곳에서 너무나도 촌스러운 사운드로 제작된 곡이 나와서 많이 놀랐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4분 여간 특별히 매력이 있는 부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아마추어의 데모음반을 들은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