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앨범 타이틀 그대로 벨벳이 데뷔했고, 앤디 워홀을 만났던, 뉴욕 언더그라운드의 사교클럽이라고 할 수 있었던 뉴욕 맥스 캔사스 시티에서 루 리드와 언더그라운드가 공연한 라이브 앨범이다.
브리짓 폴크(Brigid Polk)라는 종업원이 그날 저녁 공연을 녹음하기 위해 가져왔던 카세트 녹음기로 녹음된 이 앨범은 사운드는 그다지 좋지는 않다.
게다가 타이레놀을 찾는 소리, 뭔가를 주문하는 소리 등이 음악과 함께 중간 중간 나온다.
그러나 사운드야 어쨌든 -지금도 CD의 음질보다 LP의 사운드가 더 정겨운 벨벳의 음악에 있어서 최고의 사운드란 도대체 무얼까? 과연 얼마나 중요하겠는가!- 이 앨범은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마치 바로 옆에서 이들이 공연을 하듯 느껴지는 다소 거친 사운드는, 고품질 서라운드 녹음의 생생한 사운드의 라이브 앨범이 주는 실제적인 괴리감보다 오히려 더 친숙하고 생생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 공연에는 드러머로 덕 율의 동생, 빌리 율이 참여해 모린 터커보다 화려하고 정신없는 -미니멀과는 무관한- 조금은 낯선 느낌을 주고 있는데, 공연 당시에 목소리 이쁜 모린 터커가 첫 아이의 출산 때였기 때문에 공연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큰 스테이지에서와 달리 이쁘고 짧은 곡들로만 구성 -물론 편집된 결과겠지만-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라이브 앨범.
-수록곡-
1. I'm Waiting for the Man (Reed) - 4:00
2. Sweet Jane (Reed) - 4:52
3. Lonesome Cowboy Bill (Reed) - 3:41
4. Beginning to See the Light (Reed) - 5:00
5. I'll Be Your Mirror (Reed) - 1:55
6. Pale Blue Eyes (Reed) - 5:38
7. Sunday Morning (Cale/Reed) - 2:43
8. New Age (Reed) - 5:58
9. Femme Fatale (Reed) - 2:29
10. Afterhours (Reed) -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