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게 소리를 쏟아내는 SM식 사운드 메이킹과 캐치하게 그루브를 끌어가는 레트로 펑크(funk)를 조합해 더 없이 듣기 좋은 싱글을 탄생시켰다. 보컬 파트에서의 멜로디는 다소 약하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펑키한 리듬에 초점을 맞춰 곡 전체의 큰 그림에 잘 어울리게끔 구축해놓았기에 아쉽다고만 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재미있게 다가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룹 특유의 에너지를 흥겹게 잘 끌어낸 작곡 팀과 퍼포머가 이루는 조합의 효과가 상당하다.
Love me right
엑소(EXO)
2015
이수호(howard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