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이관 개방증'이란 희귀병으로 활동을 중단 한 지 반 년만의 기지개다. 복귀에 상당시간이 소요 될 것이란 대중의 우려는 종식 된다. 제이팝의 여왕답게 드라마 < 꽃 보다 남자 >의 히로인 이노우에 마오 주연의 영화 < 八日目の蟬(8일째 매미) >의 주제가로 낙점되었다. 일단 외향적으로는 성공적인 복귀다.
그녀의 컴백에 팬들은 쌍수들과 환영해야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지만 속내는 사분오열 만감이 교차한다.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아직 불안한 음정이 발목을 잡았다. 보이시한 느낌의 짧은 머리로 변신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녀의 음악엔 군더더기가 많다. 아직 완쾌했다는 자신감의 부족으로 보인다.
내 이름을 불러주길 바라며 처음으로 소리 내어 울었어
그대에게 받은 모든 것이 사랑이란 걸 알았으니까 - ‘Dear’ 중에서
나카시마 미카도 치료중의 자신의 마음과 < Dear >의 가사가 일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백기가 길수록 가수가 느끼는 두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조급함이 엿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