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과 함춘호, 오랜만에 듣는 이름만큼이나 오랜만에 듣는 스타일이다. 마치 미풍의 바람 앞에서 쉬는 것 같은 음악, 게다가 어쿠스틱이다.
본래는 CCM을 의도하고 만들어졌다 한다. 하지만 가사 중의 ‘그’를 나만의 누군가로 놓고 들어도 좋다. 이 사실을 모르고 들으면 그냥 아름다운 한 편의 사랑 시처럼 들린다.
둘 모두 보컬과 기타 세션으로 상당한 관록이 쌓인 실력자지만 아주 단순하게 부르고 연주하고 있다. 단순이 곧 순수일 수 있음을 이 노래는 선보인다. 깔끔하고, 깨끗하며, 그래서 청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