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데스의 7집 앨범. 시대의 조류를 반영하듯 스래시 메탈과 얼터너티브 록을 적절히 섞어 놓았다. '제 5의 멤버' 맥스 노먼(Max Norman)에서 세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댄 허프(Dann Huff)로 프로듀서가 바뀐 점도 사운드 메커니즘의 재정립에 결정타를 날렸다. 얼터너티브 요소가 부각된 'I`ll get even', 'Trust', 'Almost honest' 등과 전형적인 메가데스 사운드를 자랑하는 'Mastermind', 'The disintegrators', 'She-wolf' 등으로 나뉘어졌다.
음악은 세상과 타협했지만 메시지는 여전히 강성(强性)이다. '익명의 존재, 찢기고 사용하지 못하는 인류/ 마음의 경계 안에 있는 이성의 볼륨을 파괴하지/ 무더기로 목표 없이 완벽한 줄을 세워 행진하지'라는 'Mastermind'의 노랫말에서 메가데스의 분노를 간접체험 할 수 있다. 또한 '붕괴자들(The disintergrators)', '죄악(Sin)', '소용돌이(Vortex)' 같은 곡들에서도 밴드의 시니컬한 냉소는 싸늘한 찬바람을 일으킨다. 발매 첫 주 미국 차트 10위에 랭크됐지만 곧바로 추락하는 부진을 겪은 작품이다. 당시 음반 판매고도 골드에 그쳤다. 골수 팬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