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에 약물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바치는 곡이지만 슬프지 않다.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눈을 감고 그들을 기억하면서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춤을 추자고 노래한다.
죽음은 음악의 주요한 주제 중 하나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린 ‘Supermarket flowers’에 이어 일찍 눈을 감은 벗을 위해 ‘Eyes closed’를 발표했지만 맥스 마틴 쉴비백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결은 다르다. 이 곡에서 에드 시런은 진심을 담기 위해 주요 멜로디의 고음을 가성이 아닌 진성으로 노래한다. 하늘에 있는 친구가 들으면 ‘역시 내 친구야!’하면서 반가워할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