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타의 연장선이었던 ‘Paradise’와 다른 행보다. 산타나식 기타가 반주의 전부인 다소 잔잔한 록 발라드곡이지만 효린의 탁월한 보컬 스킬과 완급조절이 노래를 풍성하게 만들어 그의 가창력을 진득이 느낄 수 있다. 다만 라틴 뮤직의 느긋한 진행이 가미되어 듣기 편안하나 킬링 포인트가 없어 심심하고, 보컬에 에코 효과가 과하게 들어가 부담스럽다. 한 템포 쉬어가는 의미로는 나쁘지 않지만 솔로 커리어의 새 국면을 맞이하기에는 매력이 부족하다.
내일할래 (To do list)
효린
2018
정연경(digikid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