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란 이름에 걸맞은 물리적 에너지를 표출해 왔던 강성(強性) 보이밴드가 중독성 카드를 들고나왔다. 고연차의 숙련도와 “하고픈 걸 해도 충분한(Damn do what I want)” 여유로움을 확보한 이들은 힙합과 일렉트로니카를 넘나들며 흡인력 넘치는 그루브를 주조다. 용맹함과 안정감의 융화가 색다른 개성을 자아냈으며, 이국적인 도입부와 작곡•작사에 가담한 주헌의 재기 넘치는 벌스, 트랩 비트의 브릿지 등 셀링포인트도 여럿이다. 올해 10주년 맞은 6인조의 공력과 기백이 여전한 ‘Do what I want’는 신보 < The X > 트레일러로서 그 기능이 톡톡하다.

Do what I want
몬스타엑스(MONSTA X)
2025
염동교(ydk88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