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 맞는 곡을 연속해 과녁을 겨냥 중이다. ‘Shoot out’에서 느껴지는 기운답게 돌진하는 주헌의 랩, 총알을 장전하거나 쇳덩이가 부딪치는 날선 소리를 충실히 녹여낸다. 다만 ‘아름다워’나 ‘Dramarama’ 같이 노래와 컨셉이 맞물려 튀는 불꽃이 이 곡에서는 현저히 적다. 인상적인 후렴 또한 마찬가지다.
거칠고 공격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는 재주는 이전부터 있었다. 링 위의 긴장감을 그대로 옮겨온 ‘Fighter’나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데뷔곡 ‘무단침입’도 그러했다. 우직하게 택해온 방식으로 속도를 내고 있고, 뒷받침하는 랩과 보컬 또한 4년차 그룹답게 안정 상태다. 핵심 멤버 주헌의 인지도나 이렇다 할 큰 결과물은 없지만 몬스타엑스의 기세는 전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