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입대한 몬스타엑스의 멤버 아이엠(I.M)이 꾸린 음악 크루 코드 카멜레온(Code Chameleon, CODA)이 발표한 싱글이다. 멤버들의 이름 앞 글자를 따 만든 제목처럼 곡에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반영된다. 매혹적인 힙합 알앤비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보이스칼라가 매끈하게 뒤섞여 곡의 흡입력을 높인다.
잘 다듬은 가사 역시 곡의 주름을 편다. 4분에 이르는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각 멤버가 쓴 농도 짙은 문장들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양지보단 음지에 서서, 눅눅한 날숨에 토해내는 정제된 감정들이 노래의 맛을 훌륭하게 살린다. 미니멀한 비트, 적소에 가미한 피아노, 혼 악기 사운드까지 과하지 않게 제자리를 채운 것이 인상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