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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 for tat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
2025

by 임동엽

2025.10.11

테이트 맥레이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올해 초 정규 3집 < So Close To What >으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수록된 3곡을 히트 반열에 올렸다. 거기에 더해 모건 월렌 'What I want'을 도우며 빌보드 HOT 100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5년 가장 흥행한 영화 중 하나인 < F1 >의 OST에 참여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스타의 숙명인가. 그의 사생활이 성공 가도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 연인 키드 라로이가 'A cold play'로 지나온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것. 답가인 'Tit for tat'은 영국식으로 '보복'을 뜻한다. 이에 걸맞게 킥은 강하게 때리고 선율은 의중을 전하는 데 집중돼 있다. 그렇게 싱글 순위 3위를 꿰차며 'Greedy'와 함께 개인 최고 기록 타이를 이뤄 복수에 성공했다. 원래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는 법이다. 

임동엽(sidyiii33@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