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이미지
Magenta riddim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
2018

by 박수진

2018.03.01

뱀을 불러낼 것 같은 주술적인 피리 소리를 강렬한 EDM 구조에 맞춰 터뜨리는 디제이 스네이크의 신곡은 딱 뛰어놀기 좋은 곡이다. 2013년 래퍼 릴 존과 함께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Turn down for what’의 파괴력을 닮은 신곡은 인도에서 영향 받은 선율과 전매특허 트랩 사운드, 돌출된 리듬감이 뒤엉킨 그야말로 춤출 수밖에 없는 노래다.


최근 멜로디컬하게 다듬어진 EDM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디제이 스네이크의 회귀가 일단은 돋보인다. 그조차도 저스틴 비버의 목소리로 ‘Let me love you’ 같은 팝 선율을 들려주지 않았던가. 새 앨범을 위한 맛보기 싱글은 아닌 듯싶어 다시 밤의 대중을 열광시킬 강력 클럽음악을 선보일지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은 흥겹게 즐길 반가운 곡이다.

박수진(muzikis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