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스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프로듀서 그렉 커스틴(Greg Kurstin)과 손을 잡았다. 각양각색의 신시사이저를 몰아치는 특유의 사운드 메이킹에 선명한 멜로디를 얹는 작법은 여전하나 이전의 싱글들에 비해 비교적 무난하게 들린다. 과감함보다 안전함, 긴장감보단 균형감을 택한 ‘Get out’엔 이렇다 할 흠도 없지만 독특한 매력도 없다. 남는 건 보컬 로렌 메이베리의 힘 있는 진행뿐, 시종일관 일렁이는 사운드의 물결은 이전만큼의 큰 감흥을 선사하지 못한다.
Get out
처치스(CHVRCHES)
2018
이택용(naiveplanted@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