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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고 싶어
제시(Jessi)
2015

by 이종민

2015.04.01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했다. '제시카 H.O', '럭키 제이(Lucky J)'로 활동해도 크게 관심받지 못 했던 제시가 지금 맞이한 상황이다. 그녀는 방송 < 언프리티 랩스타 >로 단숨에 화제의 주인공이 됐고, 박진영의 곡 ‘어머님이 누구니’의 피처링으로 대세를 입증했다. 데뷔 10년 만에 맞이한 전성기다.


이런 상황에선 유명 작곡가의 곡으로 싱글을 내는 게 순리다. 아무리 대세라고 해도, 그 기간이 얼마나 될지 쉽사리 장담할 순 없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들고 나왔다. 심지어 곡명도 ‘나이고 싶어’. 제목만 읽어도 한탕이기보다 앞으로 더 지켜봐 달라는 진정성이 전달된다. 비록 곡 자체가 히트 대열에 올라갈 만한 요소를 갖췄다고 보긴 어렵지만, 보컬리스트 제시의 역량을 설명하기엔 부족하지 않은 노래다.

이종민(1stplane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