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 있는 아이돌, 속을 뻥 뚫어줄 청량한 보컬을 찾고 있던 이들에게 환영받을 싱글이다. 종반부의 보컬 인증 부분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3단 콤보’ 혹은 ‘3단 부스터’로 불리며 패러디 물도 등장할 만큼 연일 화제다.
노래만 듣고도 설렘으로 가득한 소녀가 연상된다. 퍼포먼스 동반이 필수인 아이돌 음악에서 보컬만으로 이미지를 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능력이다. 가창력의 강점을 내보인 것은 좋으나 이어 추가한 뒷부분의 고음부가 개운치는 않다. 구성 상 끝날 때 쯤 선보인 가창력 인증쇼는 없어도 무방한 부분. 다소 과시적이고 부담스레 느껴지는 점이지만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아이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목소리로 차세대 디바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MR제거’를 통해 자질을 의심받는 아이돌들이 넘쳐나는 현실, 노래 실력보다는 시각적 퍼포먼스가 우선시 되어버린 요즘 상황이기에 아이유의 존재가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노리고 들어온 의도가 명확하지만, 보컬 능력이 그 흠을 감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