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무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청량한 사운드를 겨냥한다.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를 참고한 리프에 간간이 들리는 신스 톤은 딥 하우스 계열의 어떤 전개를 연상케 하지만, 그렇게 힘을 모아 터트리는 거친 후렴부는 밴드로의 정체성을 놓지 않으려 한다.
계절에 어울리는 시원한 변신은 좋지만 곡 구성에선 아쉬움이 많다. 후렴부의 임팩트가 너무 짧은데 비해 중반부의 랩 파트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길고, 드랍을 위해 한 템포 쉬어가는 브릿지 부분도 매끈하게 이어지지 않는다. 급한 마무리도 미숙한 부분.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타보단 장기적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