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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데뷔/결성: 1998년

활동시기: 1990년대 후반 ~

아티스트 소개

by 지운

1996년 어느 날, 집에서 TV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던 윤상은 우연히 한 가요제에 채널을 고정하게 된다. 유심히 보던 그는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한 소녀를 발견했다. 그 나이 어린 소녀가 바로 제5회 EBS 청소년 창작가요제에 출연한 중2의 이소은 이였다. 수소문하던 윤상은 12월 29일 그녀의 집에 전화를 건다(이소은은 이날을 기념일로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바이올린을 오래 공부한, 이 꿈 많은 소녀는 그렇게 가수가 되었다.

윤상과 이승환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그녀는 2년여 동안 노래 수업을 받으며 학교와 드림팩토리 사무실을 오갔다. 그녀의 데뷔 앨범 <소녀>에는 MGR을 비롯한 드림팩토리사단의 멤버들과 노영심 등이 작곡에 참여했고, 그녀가 평소 좋아하던 패닉의 이적과 이장우, 변재원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앨범이 출시되자 1달여 만에 8만 여장이 팔리는 호응을 얻었으며 그녀는 자신감으로 김동률의 솔로 앨범에서 ‘기적’을 함께 불렀다.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은 녹음기간만 7개월이 걸리는 대장정의 시간이었다. 새롭게 유희열과 롤러코스터가 게스트로 참가하고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이규호가 가담했다. 국악기가 대거 편곡에 기용된 ‘서방님’을 타이틀로 내세운 <신비>라는 제목의 앨범은 더욱 더 어린 나이를 못 느끼게 하는 곡들로 채워졌다. 립싱크를 거부하며 라이브로도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태권왕 강태풍>의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으며, 이승환의 드림팩토리사단이 총출동한 <Long Live Dream Factory>에서 이승환과 함께 ‘착한 내 친구’를 부르기도 했고 ‘구원’이라는 신곡도 발표했다. 가수도 하고 싶지만 장래 변호사가 되고 싶은 처음 중2였던 이 소녀는 이제 대학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