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the one’에서 합을 맞췄던 네 사람이 2018년의 여름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 기조는 비슷하다. 디제이 칼리드가 자신의 레이블 이름과 시그니처인 ‘We the best music, another one!’을 외치고 나면 저스틴 비버가 후렴을 부르고 퀘이보와 찬스 더 래퍼는 드럼머신 TR-808의 하이햇 사운드에 맞춰 상대에게 구애를 갈구하는 랩을 한다.
좀 더 신나는 업 비트를 채택했다는 점만 빼면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력적인 요소가 한둘이 아니다. 노래를 이끌어가는 베이스 음과 보컬 샘플, ‘I’m the one’과 달리 각 멤버들이 등장할 때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는 구간들, 대상화를 지양하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꾸며가는 듯한 다양한 사람들까지(디제이 칼리드의 아들 아사드 때문에라도 노출을 삼갈 수밖에 없었을 테다) 자극적인 조미료는 없지만, 덕분에 단발성으로 끝날 것 같지만은 않다. 고민없이 즐기기에 좋은 썸머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