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줄거리가 십대 소녀들의 자아 찾기라는 다소 평이한 내용이고 감독 타라 데이비스가 무명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로스로드'의 열기는 오로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 섣불리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팝계에서 우상으로 떠오른 스피어스의 친근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가 스크린 상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스피어스의 몸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이후 새 영화 출연 섭외가 잇따르고 있고, 최근 야후닷컴 박스 오피스에서 니콜 키드만, 할 베리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영화 캐스팅 순위 1위에 올라섰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크로스로드'의 메인 타이틀곡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나는 소녀가 아니지만 아직 여자도 아니야)'가 지난해 말 발표한 3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