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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스 모방’으로 미 대륙 정복한 영국 팝의 ‘희망의 샘’
      • DATE : 1996/03   |   HIT : 7822
      • by 임진모
      • 팝 팬들은 최근 들어 영국 그룹들의 활약상을 접하기 어려웠다. 근래에 이름을 날린 밴드는 너바나, 펄 잼, 그린 데이 등 모조리 미국 그룹들이었다. 비틀스, 롤링 스톤즈(1세대), 딥 퍼플, 레드 제플린(2세대), 퀸(3세대), 듀란 듀란, 컬처 클럽(4세대)으로 이어져 왔던, 그 찬란했던 브리티시 팝의 영광은 대가 끊어진 것인가.

        최근 수년간은 미국의 독주 시대였다. 영국 밴드들, 예를 들면 '스웨이드, 블러, 일래스티카' 등이 부단히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성과는 초라했다. 특히 영국에서 광풍을 일으키면서 기대를 모았던 '블러'가 지난해 미국 흥행에서 실패한 것은 영국인들에게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올해 마침내 미국 정복에 성공한 밴드가 출현했다. 이름은 '오아시스'이다. 정말 이름대로 영국 팬들의 갈증을 사막의 샘물처럼 씻어준 구세주가 된 것이다.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가 주축이 된, 이 5인조 밴드가 지난해 가을에 발표한 앨범 <무슨 이야기야, 모닝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는 현재 미국 빌보드 차트에 4위로 올라 있다. 수록된 곡 '원더월(Wanderwall)'도 싱글 차트 1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미국을 넘본 밴드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성적이다.

        사실 오아시스의 이번 앨범은 2집이다. 그들도 1994년 <분명히 아마(Definitely Maybe)>라는 음반과 함께 떠들썩하게 데뷔했지만 미국에서는 무참히 실패한 전력이 있다.

        그때의 한이 뼈에 사무쳤던지 노엘 갤러거는 얼마 전 인터뷰에서 '대중적으로 성공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미국 얼터너티브 록에 대해 이렇게 일갈했다.

        “아니, 세계를 다니고 재미있는 사람 만나고 연주하고 게다가 돈도 잘 버는 게 싫다면 도대체 이 녀석들 원하는 게 뭐야?”

        오아시스의 입은 거칠기로 유명하다. 갤러거 형제의 말에 욕설이 빠지는 적이 없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적 성향은 오히려 '구세대적'이다.

        이들의 음악은 징징거리는 사운드를 제외하고는 비틀스의 음악과 흡사하다. 노래를 부르는 리암의 보컬은 존 레논의 그것과 닮았고 노엘의 곡쓰기도 비틀스를 상당히 의식한 느낌이다.

        또 현재 히트중인 '원더월'은 과거 조지 해리슨이 발표한 앨범의 제목을 그대로 빌렸다. 폴 매카트니도 언젠가 파티에서 만난 노엘에게 “당신의 음악을 잘 모르지만 TV에서 보니까 좋더군. 생김새도 비틀스 멤버처럼 보이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노엘의 응답. “그렇게 말해주셔서 기쁩니다. 그렇게 보이려고 얼마나 돈을 썼는데요.”

        이들의 '원더월'이 히트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비틀스에 대한 미국인들의 향수 때문인지도 모른다. 곡을 잘 썼느냐 못 썼느냐의 기준을 비틀스 노래로 삼는다는 오아시스의 전략도 뛰어나지만 비틀스도 여전히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은 대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전통과 유리된 채로 느닷없이 등장하는 돌연변이는 없다.
      • 1996/03 임진모(jjinmoo@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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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finitely Maybe 오아시스 임진모 1994 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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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스 모방’으로 미 대륙 정복한 영국 팝의 ‘희망의 샘’ 오아시스 임진모 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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