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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POP
      • 내가 음악 판을 바꾼다!
      • DATE : 2000/09   |   HIT : 6837
      • by 임진모
      • '처녀처럼' '물질적인 여자'를 부르짖으며 섹스 화염을 토해내던 팔팔한 마돈나가 어느덧 우리 나이로 마흔 셋의 노장이 됐다. 비록 얼굴의 나이테는 속일 수 없지만 마인드 하나만은 아직도 생생하다. 요즘에는 나른한 팝 음악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운다. “음악이 이래선 안 된다. 뭔가 새로워야 한다!” 변화의 기폭제가 될 새 앨범을 들고 여제(女帝) 마돈나가 납시었다. 영원한 음악 모험가 마돈나의 대망(大望)!


        마돈나의 눈에 요즘의 팝은 황무지로 보인다. 도무지 새로운 것이 없고 가수나 레코드사는 온통 앨범 판매량 동향에만 신경이 집중되어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백스트리트 보이스로 대표되는 감각적 버블 검 팝이 판세를 쥐락펴락하고 대항마가 되어야 할 록은 창백하기 짝이 없다. 미국이 경제 호시절이라 음반경기는 폭발하고 있지만 음악은 결코 젊은 세대와 사회에 충격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애들 음악이 더 이상 오래가선 안 된다. 좋은 음악을 가지고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 뮤지션이 너무 많다. 특히 매시브 어택, 골디, 트리키와 같은 영국 아티스트들을 보라. 도대체 출구가 막혀있다. 레코드사는 이런 뮤지션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참 가슴아픈 일이다.”

        마돈나는 이러한 팝의 나른함과 핏기 상실이 감각적으로 흘러가는 세태와 실적주의의 시대적 속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변화의 물꼬를 터줄 아티스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지금 음악세상의 주인은 누가 봐도 예술가가 아니라 홍보와 마케팅을 앞세운 음반산업이다. 가수는 철저히 제작자와 음반회사의 장삿속에 휘둘리고 있다(우린 더 말해 뭐하랴).

        막 발표된 마돈나의 새 앨범 제목은 <Music>이다. 단어 하나로 간단하지만 의도는 명료하다. 음반산업에 짓눌려 숨을 허덕이는 '음악'을 수렁에서 건져내겠다는 것이다. “아무도 못한다면 나라도 한다. 새로운 방향타를 내가 만들어내련다.”

        앨범이 나오기 전 마돈나는 호언장담했다. “만약 이번 앨범이 잘 된다면 그것은 수요자들의 새로운 무엇을 절실하게 고대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나의 성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켜 보라!”

        앨범 타이틀곡인 <Music>이 첫 싱글로 앨범에 앞서 공개되었다. 반응을 순식간에 폭발했다. 이제는 엄연히 N싱크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같은 청춘스타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마돈나의 사전 큰소리가 결코 허풍이 아님이 밝혀진 순간. 더욱이 통산 12번째 넘버원 송, 그리고 1995년 'Take a bow' 이후 5년만의 대권탈환이라는 대기염이었다.

        5년 만에 되찾은 차트정상과 여제 타이틀

        과연 그녀는 어떤 음악을 가지고 팝 분위기 혁신을 꾀한 것일까. 전처럼 자극적 섹슈얼리티를 동반한 팝 댄스는 당연히 아닐 테고 나이를 감안한 묵직한 발라드? 그럼 콘 아니면 서태지의 하드코어?

        외형의 새것은 아니었다. 지난 1997년 미국시장에서 얼터너티브 록의 상업적 대안으로 각광받았으나 잠깐에 그치고 곧 주류에서 퇴각한 일렉트로니카, 바로 테크노였다. 게다가 본인이 이미 1998년 앨범 <Ray Of Light>에서 영국과 유럽에서 바람이 인 이 음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미국 수요자들에게 전한 바 있다. 이 작품은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팝 앨범'부문을 수상했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겉보기는 따라서 참신할 게 없다. 뉴스거리는 절대로 아니다. 철지난 일렉트로니카를 한다고 누가 귀가 솔깃해지겠는가. 하지만 마돈나는 외양이 아니라 내용물에 승부수를 던진다. 즉 겉이 아닌 속에서, 바꾸기 아닌 '다지기'에서 새로움을 획득한 것이다.

        그녀는 이번 앨범을 기획하면서 먼저 테크노의 보폭을 넓히기로 했다. 제도적인 전당의 테크노가 아니라 본연의 테크노 이를테면 거리의 '클럽 테크노'로 한 발짝 더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마돈나는 <Ray Of Light>의 프로듀서 윌리암 오빗 외에 이 부분의 실력자로 꼽히는 프랑스의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 머와이스(Mirwais)에게 작품의 가공을 맡겼다. 머와이스는 무려 여섯 곡에 이름을 올리고있다.

        음악은 클럽의 열기를 반영한 탓에 한결 빨라졌다. 타이틀곡 외에 앨범 전면에 포진한 곡 'Impressive instinct'나 'Runaway lover'는 테크노의 양식 가운데 감상적이고 느린 앰비언트 위주였던 전작에 비해 업 비트에 다소 변화가 심한 댄스 스타일이다. 후반부의 'I deserve it'이나 'Gone'과 같은 느린 곡에서는 반대로 도전적 측면보다는 인생의 깊이와 철학에 중심을 두었다. 다시 말해 테크노에 동선(動線)을 찾아주는 동시에 자신의 캐리어를 증명할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드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자 했다.

        앨범에서 돋보이는 것은 단연 스튜디오의 기술력이다. 마돈나의 보컬은 전체적으로 보코더를 통한 변조가 많이 구사되었으며 클럽의 숨결은 펑키 리듬에 담아 한층 비트를 세분화했다. 이른바 일렉트로 펑크(electro-funk)!. 곡도 곡이지만 음향을 통해 유럽 클럽 테크노의 혼잡스럽고 거무튀튀한 '색감' 구현에 역점을 둔 것이다. 특히 클럽에서 호응이 예상되는 'Impressive instinct'는 클럽의 환각적 분위기, 테크노의 전형적 이미지인 '방종'의 분위기마저 완벽하게 포착, 평단으로부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결코 일방통행은 거부한다. 'I deserve it'과 같은 곡은 놀랍게도 보컬 이펙트가 철저히 배제된 '생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곡의 분위기와 노랫말을 고려해 이 곡의 경우는 목소리의 순수성을 부각하는 쪽으로 작업방향을 틀어버린 것이다. 정교하게 포장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원시 보컬의 병렬, 마돈나는 그것을 멋진 결혼(nice marriage)이라고 말했다. 곡 하나하나에 개성을 부여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음을 웅변하는 부분이다.

        정말 녹음실에서 골몰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게 중요하다. 마돈나 정도 되는 나이와 스타덤의 여성 뮤지션은 흔히 전작의 패턴에 안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실험주의자' 마돈나는 쉬지 않고 음악의 깊이와 넓이 확장에 도전한다. '스튜디오 에이스'라 할 프로듀서의 중심을 갑자기 윌리엄 오빗에서 머와이스로 이동한 것 만해도 그렇다. 오로지 목표한 음악의 방향에 머와이스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인정사정 볼 것 없다?). 오르빗의 자존심을 생각하면 이건 참으로 잔인한 일. 양해는 구했다지만 오빗 입장에서는 내심 섭섭했을 것이다. 완성도 제고를 위한 '아름다운 욕심'으로 해석하자. 마돈나의 일성.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은 반복이다!”

        상업성에 대한 고려는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하지만 일단 스튜디오에 들어오면 결과는 뒤로 미루고 오로지 '마돈나음악'의 아이덴티티를 찾느라 땀을 뿌려댄다. 그 땀방울 하나가 떨어질 때마다 예술을 향한 '음악가 정신'의 그래프는 반비례로 상향한다. 마돈나는 예술가의 조건인 그 '땀의 미학'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가수나 제작자 이전에 '음악감독'이다. 이러한 도전, 실험, 열정과 같은 아티스트의 자세 때문에 그는 '살아있는 록의 전설'로 숭앙되기까지 하는 것이다(여기서 “마돈나가 댄스지 무슨 록이냐?”고 반박하는 사람에게 답한다. 록은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자세의 문제다). 더욱이 이번 앨범 작업할 때 마돈나는 임신 중이었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의는 아무도 못 말려 작업을 마치고 로코(Rocco)라는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 아빠는 영국의 영화감독 가이 리치.

        음악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신뢰

        신보 <Music>는 다시 한번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실험정신을 음악계와 음악수요자들에게 알리는 작품이다. 사실 음악 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음악을 잘 만드는 일' 외에는 없다. 그리고 음악의 힘을 믿어야 한다. 음악에 대한 마돈나의 관점은 타이틀곡의 노랫말에 여실히 드러난다. '음악은 사람을 뭉치게 한다. 그리고 음악은 부르조아와 반역자를 만들어낸다...(Music makes people come together, and music makes the bourgeoisie and the rebel)'

        음악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아닐 수 없다. 스팅의 뉴욕 콘서트에서 애초 재즈곡들을 조용히 감상하던 관객들이 스팅이 과거 폴리스 시절의 레퍼토리를 연주하자 갑자기 에너지를 토해 열광하는 모습에 감동과 영감을 받아 가사를 쓴 곡이라고 한다. “음악이 사람들에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저거야. 정말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많은 것을 없애버리잖아. 음악이란 정말 위대한 거야!”

        자신의 출연한 영화 <넥스트 빅 씽>에 삽입되어 미리 발표된 수록곡 'American pie'도 팬들은 돈 맥클린의 오리지널을 망쳐놨느니 잘 리메이크했느니 떠들어댔지만 지금 생각하면 역시 '뮤직파워'를 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곡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 이 포크의 고전은 1960년대를 비판하면서 1950년대 음악의 순수성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곡이다. '하지만 음악이 죽은 날. 나의 운은 빠져나갔지. 나는 노래하기 시작했지...' 이 곡에서 음악이 죽은 날은 초기 로큰롤의 영웅 버디 할리가 죽은 날로 돈 맥클린은 이날 이후 음악의 순정(純情)은 사라졌다고 본다. 마돈나 입장에서는 딱 부러지는 메시지의 곡이다.

        이제 마돈나를 '진지한 아티스트'로 보는 눈이 필요하다. 더 이상 보이 토이 벨트를 메고 머리는 금발로 물들이고 배꼽과 가슴을 드러내는, 그런 섹시 스타가 아니다. 미국의 대중들은 어느덧 마돈나의 의도된 메시지를 읽고 그 음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벌써부터 미 전역 클럽에서는 그녀의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마돈나의 힘 아니 '음악의 힘'이다.
      • 2000/09 임진모(jjinmoo@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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