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의 전 아내 앤젤라 보위는 지난 5월 4일 TV의 '조안 리버스쇼'에 출연, 충격적 과거고백을 했다. 그녀가 데이비드 보위와 살 때 여러번 그가 남자들과 자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 중에는 롤링 스톤즈의 리더 믹 재거가 포함돼 있었다고 실토.

스튜디오에 나온 손님들도 이 말에 깜짝 놀랐는데 앤젤라는 “남편이 믹 재거와 자는 게 결코 즐겁지 않았지만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방해하고싶은 마음도 없었다”고 당시 기분을 설명.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언제쯤이며 그 밖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데이비드 보위와 앤젤라 보위(믹 재거가 부른 롤링 스톤즈의 빅히트곡 '앤지'가 바로 데이비드의 아내였던 앤젤라의 애칭)는 지난 1980년 2월에 이혼했다. 당시 <데일리뉴스>는 앤젤라가 10년간 남편의 사생활인품 등에 관해 공개적으로 '까발리지 않는 조건하에' 10년에 걸쳐 70만달러의 위자료 및 생활비를 받기로 합의하고 이혼했다고 보도했었다.

그 때의 보도가 맞다면 이 부부의 계약은 올 4월 1일자로 끝이 났다는 얘기. 앤지의 증언이 '헛소리'가 아닌 것이 실제로 보위도 기자들에게 가끔 '나는 양성주의자'라고 밝힌 바 있다. 믹 재거는 아직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