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죽어도 롤링 스톤스 노래를 할거야!”

틴에이저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롤링 스톤스의 '(I can't get no) Satisfaction'를 리메이크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국내 FM 프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시그널로도 잘 알려진 이 노래는 록 역사에서 첫손에 꼽히는 명곡.

소속사 자이브 관계자들도 난색을 표명했다. “딴 곡도 아니고 왜 하필 가장 위대한 록 밴드의 레퍼토리를 하려는 거야? 관두지 그래. 잘못하다간 욕먹어.”

브리트니는 단호했다. “날 믿어요. 내가 부른 것도 원곡 못지 않게 강할 테니 절대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의 2집 신보가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첫 싱글 'Oop! ... I did it again'이 과연 몇 위로 차트에 진입하느냐는 것도 궁금하지만 '(I can't get no) Satisfaction'이 얼마만큼 록 팬들에게 '만족'을 주느냐는 것도 관심이다.

물론 브리트니에게 물으면 곡 제목과 반대로 대답할 것이다. “난 만족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