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또 비틀스를 연상시키는 새 앨범
현재 빌보드 모던 록 차트 14위에 오른 첫 싱글 'Go let it out'부터 다분히 비틀스적이다. 곡을 쓴 노엘 갤러거도 스스로 "존 레논 풍으로 썼으나 나중 빨라진 곡이며 폴 매카트니처럼 베이스를 연주했다"고 밝혔다.
모처럼 리암 갤러거가 작곡한 'Little James' 역시 분위기나 곡의 설정이 비틀스의 명곡 'Hey Jude'를 닮았다. 심지어 마지막 곡 'Roll it over'도 비틀스 명반
신보는 사운드가 강렬해진 전작 이전 95년 출세작 <(What's The Story)Morning Glory?> 패턴으로 되돌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운드는 당연히 순수한 로큰롤. 그러나 새 앨범이 그만큼의 성공을 재현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오아시스의 비틀스 찬양과 모방을 경험한 탓인지 확실히 신선함은 떨어진다.
과거에는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영국 전체가 떠들썩했지만 지금은 열기가 많이 식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노엘 갤러거는 "여전히 팬들이 듣기에는 단연 베스트 앨범"이라고 큰 소리를 친다. 뒤에 비틀스가 버티고 있어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