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재덕 / 아직 고(故) 김재기의 기억을 잊지 못했지만, 탈(脫) 김재기의 바람이 빚어낸 부활스럽고 시원스런 리듬과 선율. 김태원은 열 번째 음반에서 그 어두운 심정을 마무리 지을 것 같다. ○ 이민희 / 아홉 번의 침잠 끝에 찾은, 젊은 보컬과 함께 하는 청량감의 여유. ○ 신혜림 / 10집이라는 기념비적인 숫자에 다가오기 위해 숱하게 넘어야 했을 밴드의 슬픔. 그리고 지금, 그들은 승리했다! ○ 윤석진 / 한국 록의 부활을 위한 주 기도문. 호쾌한 사운드 속에 수많은 록 밴드들의 무덤이 된 우리나라에서 20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비법이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