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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은과 늑대들
        2010
        오지은과 늑대들
      • DATE : 2011/01   |   HIT : 5462
      • by 임도빈
      • '오지은과 늑대들'의 외도? 글쎄. 멤버들 중 몇몇은 친정팀이 있지만 이들의 두 집 살림은 제법 성실하다. 게다가 아티스트의 본업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니, 어찌 보면 바람피우기야말로 본업 아닌가. 도발적인 이 명제는 <오지은과 늑대들>을 감상하는 하나의 길잡이다.

        밴드의 리더인 오지은, 정중엽(기타), 박순철(베이스), 박민수(키보드), 신동훈(드럼)까지 이 5명의 첫 프로젝트 앨범은 사랑에 대한 단상, 아니 수다가 끊이지 않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다는 시끌벅적하다. 솔로앨범부터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이 비로소 한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서 제 목소리를 키웠다.

        대표곡인 '넌 나의 귀여운!'부터 '늑대들'의 아우성이 시작한다. 보컬의 강조를 위해 후방 지원을 도모하던 밴드 사운드가 한결 강화되었다. 펑크의 타격감을 살린 드럼,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가 불쑥 튀어나온다. 오락실의 기억을 떠올리는 키보드는 내달리는 분위기의 전환을 주도한다. 상대적으로 가사에 비중을 둔 오지은의 솔로음반이라면 시도하기 어려웠을 작법이다. 여기서 바로 신작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나는 다음에는 꼭 신나는 음악을 하갔어!"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오지은의 다짐이다. 리듬의 강조, 소재의 경량화를 이룬 배경이었다. 앨범을 관통하는 두 요소는 친숙한 멜로디, 사랑의 설렘을 자연스레 연기하듯 풀어내는 오지은의 보이스와 결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경쾌함 속에 날선 음성을 간직한 '사귀지 않을래'가 이상적인 예다.

        '만약에 내가 혹시나'의 여운을 남기는 회색빛은 결코 환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사랑하기(혹은 살아가기)를 응축하고 있다. 반면 '뜨거운 마음'의 펑키(funky)함은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도가 떨어지고, '너에게 빠져들 방법을 이제 가르쳐 줘'는 기타와 키보드 선율의 어울림이 단편적인 인상을 남긴다. 'Outdated love song', '없었으면 좋았을걸'도 초반의 동력을 끝까지 밀고 나가진 못한다.

        '오지은과 늑대들'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수도 있다. 설사 이벤트라 하더라도 즐길만한 요소가 있다면 반갑지 않을 이유는 없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좀 더 치열하게 다투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단막극으로 그치기엔 세션맨에서 멤버로 올라선 '늑대들'의 반란, 그 이후가 궁금하다.

        - 수록곡 -
        1. 넌 나의 귀여운
        2. 뜨거운 마음
        3. 사귀지 않을래
        4.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제 가르쳐 줘
        5. 아저씨 미워요
        6. 사실은 뭐
        7. Outdated love song
        8. 만약에 내가 혹시나
        9. 없었으면 좋았을걸
        10. 마음맞이 대청소
        11. 가자 늑대들
      • 2011/01 임도빈(do33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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