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그 이름만으로 우리는 고유의 멜로디 혹은 이미지를 연상 할 수 있다.
여전히 유효한 젊음 그 엉뚱함 (geek)의 시작, 혹은 언젠가는 모두가 겪어야할 20대의 송가
그리고 자유로운 새처럼 진화의 날개를 펼치며 세상을 음유[吟遊]하던 모습들.
그동안 그녀는 눈길이 머무는, 발길이 닿는 곳을 통해 느끼며 얻은 감정들을 시로 쓰고 한 장 한 장의 쌓여가는 음반을 통해 장르적 구분을 넘어 마치 음악이란 오래된 악기를 현세의 소리로 조율하듯 다양한 (장르적) 표현방식을 통해 디스코그래피를 채워왔다.
최근 발매된 14집 앨범 “We Are Made Of Stardust” (Sony Music 2010)를 통해 드러나듯 첫 트랙을 플레이하는 순간 우리는 미소를 머금은 채 마치 밤의 하늘 속을 유영하는 듯한 의식을 '공유'하게 된다.
이처럼 음악적 장르를 무색하게 만드는 감성은 일렉트로닉이라는 외형적인 틀이 때마침 그녀의 손길이 닿은 도구이자 악기일 뿐 음악 안에서 진화하는 자신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음악이란 언어로 그려내고 음악을 통해서 자신을 전달하고 있다.
■ 이상은 Present 'Moondust'는.
단독공연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1회성 이벤트나 쇼케이스에 머무르는 상식을 벗어나는데 있다. 앞으로 이상은이 기획 혹은 선물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서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14집 음반으로 전달 하고자 했던 회화적인 일렉트로닉 감성을 비주얼 아트와 혼합하여 음악 전시회 (Sound Exhibition)를 표방하며 공연 그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외형적인 공간의 확대보다 음악을 통한 진심어린 전달을 위해 인디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에서 최상의 사운드로 인정받고 있는 공연장을 선택한 것으로도 그 고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 Guest - 강산에, 시와 무지개, Nutrip
게스트 또한 말이 필요 없는 아티스트 강산에가 흔쾌히 동참 참여하였으며
이번 공연의 또 하나 일면이라 할 수 있는 인디씬과 이상은이 주목하고 있는 신인 두 팀과 함께 한다.
먼저 시와무지개 (SiwaRainbow)는 2010년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시와와 Rainbow99의 첫 번째 협력 결과물이자 디지털 시대에 보기 드문 원테이크 방식으로 작업한 진심어린 미소의 사운드를 체험 할 수 있는 음악이며 밴드 Nutrip (누트립)은 일렉트로닉의 틀 안에서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재즈 연주를 도입한 신예로 '상상마당 밴드인큐베이팅' 선정 팀이자 새 앨범 “into the abyss"로 활동 중인 리드미컬한 팀이다.
■ 또 다른 만남 Special Guest from Australia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한 손님이 초대가 된다. 2009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통해 인사한바 있는 한국계 호주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Saritah (사리타)가 1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준다. 국적을 초월한 그녀의 음악적 감각은 소울, 레게, 스카 등의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하며 호주를 비롯한 18개국에서 500회 이상 공연 경력을 가지고 있는 라이브 뮤지션이다. 10년여의 음악 생활 중 두 장의 정규 앨범 (외 EP, Single 각 1장)이 말하듯이 자연스럽고 오랜 친구와 같은 친근한 음악으로 국적을 초월한 감성을 공감 시키는 음악을 전해준다.
이번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공연장 약도 및 교통 안내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_ 상수역 (6호선) 1번 출구
합정역 (2호선) 6번출구
홍대입구역 (2호선) 6번 출구
승용차 _ 홍대 주차장 길 (네비게이션 주소) 서교동 402-22
# 걷고 싶은 거리 주차장 이용 (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