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rial Girl' 마돈나가 팝스타 가운데 공연소득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마돈나는 최근 1년간 1억1천만 달러의 공연 수입을 올려 셀린 디옹(2위)과 비욘세(3위) 등 쟁쟁한 여가수들을 제치고 라이브 가수 넘버원을 차지했다.

마돈나는 지난 2002년 이래 해마다 공연 수입으로 4천~5천만 달러를 벌었으며, 최신 앨범 < Hard Candy >를 발표한 후 가진 월드 투어에서는 가는 곳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 결국 1억1천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58년 개띠로 한국나이 52세인 마돈나는 전성기를 능가하는 열정적인 콘서트 무대를 통해 여전히 섹시한 젊음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 공연은 성사되지 않아 국내 팬들이 가장 보고 싶은 공연 중 하나로 거론되곤 한다.

한편 이번 순위를 발표한 포브스에 의하면 최근 12개월 동안 상위 10위권을 차지한 가수들이 벌어들인 총 수입은 7억1900만 달러로,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조사한 금액보다 5억 달러가 높은 수준이다.

특히 티켓 가격은 공연마다 평균 5달러26센트 상승했으나 최근 1년간 공연 수입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평균 67달러33센트 올라갔다.

그 결과 공연 횟수는 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100위까지의 콘서트에서 벌어들인 총 수익금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팝스타 공연소득 순위 (2009년 6월 기준)
1위. 마돈나 - 1억1천만 달러
2위. 셀린 디옹 - 1억 달러
3위. 비욘세 - 8700만 달러
4위. 브루스 스프링스틴 - 7천만 달러
5위. 케니 체스니 -6500만 달러
6위. 콜드 플레이 - 6천만 달러
6위. 래스칼 플래츠 - 6천만 달러
6위. AC/DC - 6천만 달러
9위. 이글스 - 5500만 달러
10위. 토비 키스 - 5200만 달러
11위. 본 조비 - 5천만 달러
12위. 데이브 매튜스 밴드 -45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