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기반이 상대적으로 척박한 대만과 중화권에서 드렁큰 타이거는 새로운 힙합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이번 공연은 교포를 위한 위문공연이 아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힙합의 불모지에 훌륭한 힙합 지침서가 될 것을 자신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만 MTV가 주관하고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으로 방송될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타이베이 시립 중산축구장에서 열린다. 드렁큰 타이거 외에도 'Wu Bai&China Blue', 'A-mei', 'Machi' 등 13팀이 출연하며, 우리나라에서는 SES와 신화가 참가한 바 있다.
드렁큰 타이거는 8월 23일의 공연을 통해서 '난 널 원해', '네 손가락' 등 7~8곡의 히트곡을 1시간 동안 부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