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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stimony
      • DATE : 2006/06   |   HIT : 5966
      • by 윤지훈
      • 업타운이 돌아왔다. 지난 2000년 연예계 마약 대란 이후 6년만이다. 흑인음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훌륭한 곡들을 발표했던 팀이기에 그 반가움은 더한다. 팀의 수장인 정연준을 중심으로 이현수(카를로스/Carlos)와 김상욱(스티브/Steve)이 한국어 혹은 영어로 랩을 하는 체제 역시 여전하다. 여기에 업타운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던 윤미래의 역할은 작년 말 데뷔한 제시카 에이치오(Jessica H.O)가 맡고 있다. 원년 멤버들과 젊은 피가 뭉쳐 절치부심 끝에 만들어낸 복귀작이다.

        정연준은 이미 국내에서 흑인음악에 대하여 일각을 이룬 인물이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그는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윤미래의 탈퇴 이후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한 오백년' '뱃노래' 등 민요와 흑인음악을 결합시킨 < Verbal Medication >(1999) 으로 멋지게 돌아왔었다. 다만 2006년 현재에는 업타운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팬들의 입맛은 높아져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인터넷과 케이블 TV로 언제라도 본토 흑인음악을 접할 수 있으며 어정쩡한 따라하기는 바로 외면하는 감식안도 갖게 되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연준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전 곡의 '재해석'과 본토 힙합 그대로의 '차용'이라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서두르지 말아요' '걱정하지마' '올라 올라(Ola ola)'는 각각 업타운 1, 2, 3집에 실린 곡으로 조금 더 매끄러운 사운드로 바뀌어 재수록 되었다. '걱정하지마'의 경우 랩과 후렴구를 재조립하여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켰고, '올라 올라'는 기본 골격을 제외하고는 원형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탈바꿈했다. 과거의 팬들과 새로운 세대를 거부감 없이 아우르기 위한 영리한 조치이다.

        앨범의 신곡들은 정통을 따른다.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한국형으로 개량된 많은 노래와는 달리 이들의 곡은 직수입이라 할 만큼 본토의 검은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타이틀 곡 'My style'이 바로 그렇다. 리듬과 멜로디 모두 언어만 바뀐다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흑색 본류에 닿아 있는 곡이다. 앨범의 말미에 영어로 다시 불러 이를 반증한다. 너무나 닮아 필연적으로 어떤 곡이 머리 속에 지나가지만 업타운은 이효리가 아니므로 더 이상의 해프닝은 없을 것이다.

        업타운 식 파티예찬 'Fiesta', '내 안의 그대'(1997) 이후 오랜만에 들어보는 멋진 R&B곡 'One mo` time',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두 멤버 이현수, 김상욱의 랩 실력을 느낄 수 있는 'Karma', 'No more cry' 등 모든 곡에 검은 숨결이 살아 있다. 영어 랩만으로 구성된 곡을 듣자면 국적이란 모호한 개념은 하나의 단어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도 업타운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 물론 이 앨범에 흠집이 없는 건 아니다. 이현수와 김상욱의 한국어 랩과 영어 랩 실력 차이는 여전하며, 제시카 에이치오가 랩과 보컬을 넘나들며 고군분투 했음에도 윤미래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허나 이것으로 그들의 귀환을 거스르고 싶지는 않다. 그만큼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이들이 있다.

        -수록곡-
        1, My Style
        2. Fiesta
        3. 서두르지 말아요
        4. One Mo` Time
        5. Armigo (아미고:친구)
        6. Ola Ola (올라 올라:Hello)
        7. 걱정하지마
        8. Karma
        9. No More Cry
        10. One Mo` Time (Fractal Caliente Mix)
        11. Mt Style (Englisg ver.)

        프로듀서: 정연준(Chris Y. Jung)
      • 2006/06 윤지훈(lightblue124@hotmail.com)
      • 앨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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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3 In History 업타운 IZM 1998
        업타운 2집 업타운 IZM 1997
        업타운 Vol.1 업타운 IZM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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