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유 노 유어 라이트'는 지난 94년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이 자살하기 불과 3개월 전에 녹음한 곡으로, 소유권 문제로 1년간이나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의 아내인 코트니 러브(Courtney Love)와 너바나의 다른 멤버들간의 저작권 분쟁 끝에 공개되었으며,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모던 록 차트를 수주간 석권한바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너바나의 곡을 2위로 밀어내며 이번 주(11월 23 일자) 빌보드 모던 록 차트 1위를 차지한 '올 마이 라이프(All my life)'는 너바나출신 기타리스트 데이브 그롤(Dave Grohl)이 이끄는 얼터너티브 록그룹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곡이라는 점.
한편 11월 4일 발간된 커트 코베인의 일기모음집 <저널>(Journals)은 뉴욕 타임즈 하드커버 논픽션 부문 1위로 데뷔할 것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90년대 록음악계의 판도를 바꿨던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너바나는 커트 코베인의 자살 이후 자연 해산된 지 8년이나 지난 새로운 세기에도 열렬히 환영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