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사딕(Raphael Saadiq)
활동시기 : 1980, 1990, 2000, 2010
데뷔/결성 : 1988년
솔로
뉴 잭 스윙과 네오-소울 황금기의 중심에는 라파엘 사딕이 있었다. 데뷔 이래로 유행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는 음악적 탐구를 계속해왔다.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선율을 창조하는 ‘장인 정신’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1966년 오클랜드(Oakland)에서 태어나 여섯 살 되던 해에 교회에서 베이스 기타를 잡으며 음악과 연을 맺었다. 열여덟 살의 나이에 프린스라는 거물 뮤지션의 베이스 세션 멤버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했다. 이런 잊지 못할 경험은 전문 음악가로 성장하게 만든 소중한 자양분이 됐다.

시작은 친형 드웨인 위긴스(D‘wayne Wiggins), 사촌 티모시 크리스찬(Timothy Chirstian)과 함께 한 뉴 잭 스윙 그룹 ‘토니! 토니! 토니!(Tony! Toni! Tone!)’에서부터였다. 대표작 < The Revival >, < Sons Of Soul >을 포함한 네 장의 정규 작품들은 사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Little walter', ‘Feel good', ‘Thinking of you', ‘If I had no loot', ‘Anniversary' 와 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네오 소울 아이콘인 디‘앤젤로(D'Angelo), 질 스캇(Jill Scott), 뮤지끄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 안소니 해밀튼(Anthony Hamilton), 존 레전드(John Legend) 등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프로젝트 그룹 ‘루시 펄(Lucy Pearl)’의 멤버로도 이름을 올렸다.

2003년 그래미상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첫 솔로 앨범 < Instant Vintage >와 라이브 실황을 담은 < All Hits At The House Of The Blues >, 2집 < Ray Ray >로 이어지는 트렌디한 네오-소울은 평단의 연이은 찬사를 받았다.

사년간의 침묵을 깨고 선보인 < The Way I See It >은 모타운 사운드로의 회귀였다.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2011년)에는 의도적인 ‘레트로(Retro)’를 표방한 < Stone Rollin' >을 통해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척 베리, 레이 찰스, 마빈 게이, 슬라이 앤더 페밀리 스톤(Sly & the Family Stone) 같은 레전드의 숨소리가 동시에 느껴진다. ‘고증(考證)’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이었다.

현재 팝 음악계에서는 고전으로 여겨지던 블루스와 재즈를 현대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그 선봉에 라파엘 사딕이 있다. 복고, 리바이벌 같은 말로 표현하기 부족한 그야말로 ‘올드 뮤직’ 그 자체다. 팬들에게 애써 낡은 레코드를 찾아 듣는 수고를 덜어주며 옛 정취를 간직한 채 시대의 감성을 부합하는 완벽한 진화를 이어왔다. 이제 그에겐 ‘거장(巨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2011/07 신현태 (rockershin@gmail.com)
< 미션 >(The Mission,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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