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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와일드(Zakk Wyl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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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시기 : 1980, 1990, 2000년대 |
| 데뷔/결성 : 1987년 |
| 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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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의 미학’ 헤비메탈 뮤직랜드에서 기타리스트는 생명의 빛이나 다름없다. 잔뜩 일그러지고 볼륨이 최대치에 놓여진 앰프를 통해 나오는 일렉트릭 기타의 현란하고 맹렬한 사운드는 왜 헤비메탈이 이 땅에 존재하는가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헤비메탈은 곧 일렉트릭 기타의 음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헤비메탈씬에서 기타리스트들은 다른 음악 장르보다 더욱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기타리스트로 인정을 받기는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무척이나 어렵다. 웬만한 연주 테크닉과 기교, 카리스마, 감정의 전달 등을 가지고는 명함을 내놓기도 힘들다.
이런 면에서 잭 와일드(Zakk Wylde)는 행운아다. 그는 불과 스무 살의 나이에 헤비메탈의 거물 오지 오스본에게 발탁되어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지금까지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그의 파워 피킹에서 나오는 거칠면서도 안정된 리프와 솔로 플레이는 캐리어가 쌓여갈수록 더욱 더 맛깔스런 톤을 내놓으며 누구나 인정하는 기타 대가의 반열에 위치시켰다.
1987년 5월 오디션을 통해 오지 오스본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들어간 그는 1989년 <No Rest For The Wicked>(미국 13위, 영국 23위)를 시작으로, 1990년 <Just Say Ozzy>(미국 58위, 영국 69위), 1991년 <No More Tears>(미국 7위, 영국 17위), 1993년 <Live & Loud>(미국 22위), 그리고 1995년 <Ozzmosis>(미국 4위, 영국 22위)를 내놓고 홀로 서기를 감행할 때까지 자신의 영웅이었던 오지 오스본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단숨에 록계의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특히 1991년도 작품 <No More Tears>에서 보여준 그의 다양하고 지극히 인간적인 기타 연주는 ‘No more tears’(미국 71위, 영국 32위), ‘Mama, I’m coming home’(미국 28위, 영국 46위) 등의 히트곡과 ‘Mr. tinkertrain’, ‘I don’t want to change the world’ 등의 숨은 명곡들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됐다. 오지 오스본과 함께 한 최고의 순간이었다.
잭 와일드는 그러나 영원히 오지의 품안에서 보호받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1992년 오지 오스본 활동 도중 제임스 로멘조(James Lomenzo), 그렉 디안젤로(Greg DeAngelo) 등과 함께 레너드 스킨헤드(Lynyrd Skynhead)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룹명에서 알 수 있듯 서던 록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와 올맨 브라더스 밴드(The Allmanbrothers), 지지 탑(ZZ Tpo), 그리고 마운틴(Mountain) 등의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던 레너드 스킨헤드는 1994년 프라이드 앤 글로리(Pride & Glory)로 밴드명을 개명하고 데뷔 앨범이자 마지막 작품이 된 <Pride & Glory>를 발표했다. 음반은 컨트리, 서던 록, 블루스, 헤비메탈이 믹스된 크로스오버 작품이었지만, 대중들과 비평가들로부터 별다른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2년 뒤인 1996년에는 <Book Of Shadows>란 솔로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이후 오지 오스본의 세계 투어와 오지 페스트에도 참여하며 오지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던 잭 와일드는 1999년 드러머 필 온디크(Phil Ondich)와 함께 블랙 레이블 소사이어티(Black Label Society)를 결성하였다. 밴드는 같은 해 1집 <Sonic Brew>를 발표하였고, 2000년에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마이크 피아자(Mike Piazza)가 타이틀곡에서 그로울링 백킹 보컬로 참여하여 많은 화제를 모은 소포모어 음반 <Stronger Than Death>를 내놓았다. 그리고 2001년에는 라이브 앨범 <Alcohol Fueled Brewtality>를, 1년 뒤인 2002년에는 3집 <1919 Eternal>을 계속 공개하였다. 3집 앨범의 오리지널 제목은 <Deathcore Warmachine Eternal>이었는데, 9․11 테러 사건으로 인해 <1919 Eternal>로 전격 바뀌었다고 한다. 1년 뒤인 2003년에는 4집 <Blessed Hellrid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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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 안재필(rocksacrifice@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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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 Blessed Hellride (Zakk Wyl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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