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래빗(Eddie Rabbitt)
활동시기 : 1970년대, 1980년대
데뷔/결성 : 1975년
솔로
우리나라의 민요나 트로트의 이미지는 왠지 고루하고 새롭지 못하고 옛것으로 치부되는 면이 있다. 미국판 민요이자 트로트라고 할 수 있는 컨트리 음악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을 파헤쳐 보면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많다. 젊은이들을 포함한 수요층이 매우 두터운 데다가 가수 폭도 넓어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1960년대 홀연히 등장한 윌리 넬슨(Willie Nelson)은 기존의 컨트리에 여러 음악 장르를 교배해 매우 진보적이고 프리즘적인 컨트리 음악을 시도했다. 사람들은 이것을 ‘아웃로 컨트리(Outlaw country)’, 또는 ‘프로그레시브 컨트리(Progressive country)’라 불렀다. 컨트리 음악계의 태진아?

1970년대 나타난 남성 컨트리 싱어 송라이터 에디 래빗(Eddie Rabbitt)도 선배 윌리 넬슨처럼 정통 컨트리에 리듬 앤 블루스와 초기 로큰롤 등을 혼합한 음악을 통해 혁신적인 컨트리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동시에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둬들였다.

1941년 11월 27일 뉴욕에 위치한 무서운 거리 브룩클린에서 에드워드 토마스(Edward Thomas)란 본명으로 태어난 에디 래빗은 1960년대 컨트리 음악의 성지 내쉬빌에서 둥지를 틀고 엘비스 프레슬리와 맹인 컨트리 싱어 로니 밀샙(Ronnie Milsap)에게 ‘Kentucky rain’과 ‘Pure love’ 등을 제공하면서 작곡가로서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1975년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후 1980년대 중반까지 16곡을 컨트리 차트 정상에 등극시키면서 1980년대 초반 컨트리팝의 인기를 주도한 A급 컨트리 싱어였다.

이 중엔 1981년 컨트리와 싱글 차트를 동시에 정복했던 록커빌리 스타일의 ‘I love a rainy night’와 ‘Step by step(5위)’, ‘Drivin’ my life away(5위)’, 같은 계열의 여성 싱어 크리스탈 게일(Crystal Gayle)과 듀엣을 한 ‘You and I(7위)’ 등과 같은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거칠 것 없던 그의 성공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랜디 트래비스(Randy Travis)와 가스 브룩스(Garth Brooks), 알란 잭슨(Alan Jackson), 드와이트 요컴(Dwight Yoakam) 등으로 대표되는 신 전통주의 컨트리 뮤지션들이었다.

이들은 1970년대 후반부터 컨트리 음악계를 지배해 온 컨트리팝의 애매모호함을 지양하고 본질로 돌아가자는 뿌리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홍키 통크에 기반을 둔 정통 컨트리 음악을 들고 나왔다.

이 후배들과의 파워 게임에서 밀린 이 미남 가수는 1990년대 이후 미미한 활동을 보이다가 1998년 5월 7일 폐암으로 눈을 감았다. 향년 57세였다.

Rest in peace....
2001/06 소승근(gicsucks@hanmail.net)
  • 1997
    Beatin’ The Odds
  • 1990
    Jersey Boy
  • 1982
    Radio Romance
  • 1981
    Step By Step (Eddie Rabbitt)
  • 1980
    Horizon (Eddie Rabbitt)
  • 1979
    Loveline
  • 1977
    Rabb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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