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에서 ‘태양은 가득히’가 어느 정도 반응을 얻으면서 문차일드는 하드코어 테크노 밴드라는 컨셉을 뒤로하고, 기획사의 조종에 따라 오락 프로그램에서 활극을 펼치는 양상으로 나아갔다. 결국 소기의 목적인 ‘밴드’로서의 정체감을 상실한 채 2집
그러나 이들은 문차일드를 줄인 말인 ’M.C’와 이것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일념의 ‘The Max’를 합친 ’M.C The Max’라는 이름을 가지고 허정민이 빠진 3인조로 다시 돌아왔다. 문차일드 2집에서 본격적으로 내비치기 시작했던 발라드 곡들로의 전환을 더욱 가시화하여 완전한 록발라드 보컬 그룹으로 탈바꿈했다. 엠씨더맥스로서의 1집
연이어 내놓은 2집
따라서 엠씨더맥스는 여러 가지 불운을 딛고 다시 일어서긴 했지만 지금 밟고 있는 지대 또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일본 록발라드 곡의 리메이크 등 히트 전략의 번복도 그렇거니와, 상업적 논리에 좌지우지 되었더라도 목적의식은 있었던 문차일드보다도 더 지향을 잃은 팀이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