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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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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주
데뷔/결성 : 1998년
활동시기 : 1990, 2000년대
솔로
- DATE : 2002/03 | HIT : 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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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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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7년5월21일
아주 어린 시절부터 “노래부를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 이였다”고 고백하는 차은주는 고등학교시절 EBS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을, 아남 델타 가요제에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이미 그 화려한 꽃봉오리를 예고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실용음악과를 전공한 뒤 그룹 낯선사람들에서 이소라의 빈자리를 대신한 그녀는 드디어 첫 무대를 예술의 전당에서 가진 뒤 더 클래식, 패닉 등의 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각종 공연의 게스트로 크게 환영받았다.
최성원이 프로듀서를 맡고 박용준, 조동익, 이규호, 김세황, 함춘호, 김민기, 김광석 등 초호화 세션맨이 참여한 그녀의 첫 번째 음반은 뚜렷한 발성과 청자의 귀를 확실하게 사로잡는 음색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매몰되고 말았다. 앨범에는 이규호의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하루가 지난 신문처럼’, 김세황의 기타가 압권인 ‘중독’, 토이의 객원싱어로 유명한 김연우와의 듀엣곡 ‘내게 기대요’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시원시원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잠재되어 있는 우리 음악 미래의 기대주를 충분히 점칠 수 있는 앨범 이였다.
김현철의 베스트음반에 수록된 김현철과의 듀엣곡 ‘그대니까요’로 이름을 알린 차은주는 드라마 <선희진희>에 ‘우리 다시는’이란 곡을 수록하며 약간 반응을 보였고 계속해서 이주한 등 유명 뮤지션들의 탄탄한 게스트와 백보컬로 상당한 지지도를 획득했다.
2002년 발표한 차은주의 두 번째 음반은 미국 보스턴 버클리음대에서 재즈, 팝 및 영화음악 등을 공부하고 졸업 후 귀국한 장기호(Keeho)의 프로듀스로 제작되었다. 데모 테이프를 듣고 차은주에게 반한 그는 빛과소금의 멤버들을 찾아가 기획의도를 설명하고 의견을 제시했으며 마음에 맞는 후배 작곡가들을 모아 작업을 진행했다.
차은주의 출중한 보컬이 압권인 이 앨범에는 장기호와의 듀엣곡 ‘내 곁에만’을 비롯해 ‘그댄 알잖아요’, ‘그대의 꿈’, ‘풍경’, ‘The girl from Mars’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탤런트 권상우와 김주혁 그리고 차은주가 제주도에서 찍은 아름다운 사랑연기를 사진작가 조세현씨의 영상으로 담아낸 ’알 수 없어요‘가 타이틀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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