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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데뷔/결성 : 1990년대~
        활동시기 : 1990년대
        윌리엄(Will.i.am), 애플딥(Apl.de.ap), 타부(Taboo), 퍼기(Fergie)
      • DATE : 2005/06   |   HIT : 11815
      • by IZM
      •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는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는 심정으로 10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렸다. 본래 브레이크댄싱 팀으로 입문한 윌리엄(Will.i.am)과 애플딥(Apl.de.ap)은 건전한 노랫말에 춤추기 쉬운 코드웍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그 음형이 너무 시기상조하고 당시의 사회성과 동 떨어진다는 이유로 음반 관계자들로부터 철저히 버림받은 것이다.

        1989년, 4인조 댄스 그룹으로 출범하였으나 음악적인 측면을 강화하면서 두 명이 탈퇴, 남은 멤버가 지금의 윌리엄과 애플딥이다. 둘은 애트반 클란(Atban Klann)을 결성해 이지 이(Eazy-E)가 설립하고 닥터 드레(Dr. Dre), 아이스 큐브(Ice Cube)가 몸담은 힙합 레이블 루스리스(Ruthless)와 계약을 맺어 12인치 레코드 < Puddles Of H2O > 제작에 착수한다. 그러나 폭력과 난투극이 끊이지 않던 당시의 흑인 사회에서 평화와 타협을 외치는 목소리는 동료들로부터 강한 수치심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더 나아가 N.W.A. 스타일의 래퍼들을 배출해온 갱스터 메카에서 평화주의 음반을 발매한다는 것도 레이블의 신임에 장애로 떠올라 결국 애트반 클란은 암흑 속에 방치되는 비극을 맞는다.

        그러나 1995년, 총수가 사망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윌리엄 콤비는 댄서 겸 래퍼로 활동 중이던 타부(Taboo)를 영입하여 라인업을 보강하고 그룹명도 블랙 아이드 피스로 개명,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을 다진다. 그리고 LA를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펼치던 중에 메이저 음반사 직원의 눈에 띄어 정확히 8년 만에 레코드 취입의 꿈을 이루게 된다.

        데뷔 앨범 < Behind The Front >는 빈번한 샘플링으로 창의력이 절감하고 있는 기존의 힙합 포맷에서 벗어나 멤버들이 직접 연주를 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고자 했다. 또한 비폭력적인 가사 속에 철학과 독침을 담은 노랫말이 크게 어필했고, 무엇보다 프레이즈와 멜로디를 강조한 것이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음반은 빌보드 R&B/힙합 앨범 차트 37위까지 오르는 성적을 낳았다.

        2년 뒤 선보인 < Bridging The Gap >은 메이시 그레이(Macy Gray)와 호흡을 맞춘 ’Request + line’를 비롯해 모스 데프(Mos Def), 레 누비앙(Les Nubians), 드 라 소울(De La Soul), 와이클레프 진(Wyclef Jean) 등 다채로운 음악인들이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으나 일세를 풍미하기에는 아직 어딘가 부족했다.

        그러던 2003년 여름, 그해의 명반으로 꼽히는 < Elephunk >로 블랙 아이드 피스는 순식간에 메인 스트림으로 도약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가 곡을 쓰고 게스트 보컬까지 참여한 ’Where is the love’는 밴드에게 최초의 넘버원을 안겨준 효자 싱글. 저스틴이라는 흥행 보증 수표를 담보로 잡은 덕도 크지만, 이번 앨범부터 호흡을 맞춘 퍼기(Fergie)의 존재가 다소 칙칙하던 밴드의 색깔을 화사하게 비추기 시작한 것이다. 여성 보컬 트리오 와일드 오키드(Wild Orchid)의 전 멤버로 이미 두 장의 음반을 발표한 바 있으며, 블랙 아이드 피스와는 세션 보컬리스트로 만났다가 정식 멤버로 입단하게 되었다. ’Shut up’, ’Labor day(it’s a holiday)’ 등에서 들려준 섹시하고 와일드한 음성은 매콤한 양념처럼 세 남자의 래핑에 맛깔스레 스며들어 팀의 홍일점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게 된다.

        물론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수작이었다. 라틴, 펑키, 애시드 재즈 등을 섭렵하고 탁월한 리듬감을 전면으로 내세운 완성도 높은 팝 음반이었다. 특히 ’Where is the love’는 21세기 버전의 ’What’s going on?’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힙합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증명해 보였고, 2년 연속 그래미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는 영광을 누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생활이 편해지면 누구나 초심을 잃기 마련인 걸까. 데뷔 시절, ’Fallin’ up’에서 의류 회사 결탁 등 음악 외적인 면에 치중하는 뮤지션을 비난하던 윌리암이 최근,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런칭했다는 다소 씁쓰름한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출세로 밴드의 신념과 음악을 대하는 순수한 근성에 동요를 일으킬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반대로 새로운 환경이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기대도 크다. 때문에 6월 7일 발매(미국 기준)되는 네 번째 정규 앨범 < Monkey Business >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흥미롭다.
      • 2005/06 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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