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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brary    아티스트
      •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데뷔/결성 : 1962년(비틀즈), 1968
        활동시기 : 1960, 1970, 1980, 1990년대
        솔로
      • DATE : 2001/12   |   HIT : 19686
      • by 임진모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 비틀스의 한 사람으로 파퓰러 뮤직에 지대한 공헌을 남긴 그는 그룹과 솔로활동에 걸쳐 휘황찬란한 영광과 쓰린 고난의 인생을 살았다. 2001년 11월29일 후두암으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존 레논의 죽음과 함께 이제 비틀스는 역사의 장으로 넘어가게 됐다. 비틀스 시절 작곡 콤비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에 눌려 자신의 음악세계 구현에 어려움을 겪던 그는 1970년 그룹 해산 전후에 창작의 힘찬 날개를 저으며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Something’ ‘Here comes the sun’ 그리고 비틀 최초의 솔로 1위 곡인 ‘My sweet lord’ 등 불멸의 팝송을 남겼다. 그는 이후에도 ‘What is life’ ‘You’ ‘Crackerbox palace’ ‘All those years ago’ 등의 히트곡으로 독자적인 히트행진을 계속했다.

        영국 리버풀의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1943년에 태어나, 열 세 살이던 1956년 레벨스(Rebels)를 결성한 그는 폴 매카트니의 소개로 만난 존 레논과 함께 비틀스를 만들어 팝 역사의 신기원을 창조했다. 그룹 시절 내성적인 성격으로 카리스마 강했던 존과 출중한 능력의 폴이나 사적(私的) 흡인력이 강했던 링고 스타에 비해 돋보이지 못했으나, 그 성실성과 겸손함으로 도리어 비틀 매니아들의 꾸준한 성원을 받았다.

        비틀스 시절에 그가 심취한 것은 인도사상과 종교였다. 음악적으로도 인도에 경도되어 인도 벵갈리의 시타르(sitar)의 달인인 라비 샹카(Ravi Shankar)와 교분을 가졌으며 실제로 비틀스의 작품인 ‘Norwegian wood’에서 막 배운 시타르를 연주하기도 했다. 의 수록곡으로 역시 시타르를 연주한 ‘Within you without you’는 인도냄새가 물씬했다.

        비틀스가 공식적으로 해산한 1970년 그는 비틀스 멤버 중 최초로 차트 1위를 차지한 ‘My sweet lord’와 이 곡이 실린 3장 짜리 LP 로 화려한 솔로 활동을 개시했다. 하지만 그의 첫 솔로작품은 전자악기를 실험했고 인도 풍으로 채색된 1968년의 앨범 <Wonderwall Music>이었다. 훗날 브릿 팝 그룹 오아시스(Oasis)의 미국정복을 달성하게 한 곡 ‘Wonderwall’이 바로 이 앨범의 제목을 딴 것이었다.

        조지 해리슨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이듬해인 1971년 여름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한 ‘방글라데시 자선 콘서트’였다. 그가 주관하여 CBS TV로 미 전역에 중계된 이 행사에는 밥 딜런, 레온 러셀, 에릭 클랩튼, 빌리 프레스톤 그리고 라비 샹카가 동참했고 그 실황은 역시 3장 짜리 LP인 <Concert For Bangla Desh>로 엮어냈다. 이 공연은 1980년대를 장식한 ‘라이브 에이드’ ‘넬슨 만델라 고희공연’ 등 자선공연의 패턴을 미리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앨범은 이듬해 그래미상의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 앨범에서 싱글로 내놓은 ‘Bangla desh’는 차트 25위(영국 10위)에 올랐고 1973년 발표한 앨범 <Living In The Material World>에서는 다시 차트 정상을 밟은 곡 ’‘Give me love(give me peace on earth)’가 나왔다. 이 무렵 그는 존 레논과 더불어 세계평화 이념에 봉사했다.

        잇단 성공에 고무된 그는 다크 호스(Dark horse)란 이름의 독자 레이블을 설립했고 동명의 앨범 <Dark Horse>를 선보여 ‘Dark horse’(15위) ‘Ding dong; ding dong’(36위)로 준(準)히트를 기록했으나 예상만큼의 호응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이 무렵은 아내 패티 보이드(Patti Boyd)와 결혼생활이 흔들리면서 파경상태에 접어들어 앨범에는 블루스의 비애로 가득한 ‘So sad’ 그리고 패티와의 이별을 암시한 에벌리 브라더스의 넘버 ‘Bye bye love’가 수록되었다. 결국 패티는 그의 곁을 떠나 자신에게 변함 없는 열애를 전한 에릭 클랩튼의 품에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1976년 자신의 대표작인 ‘My sweet lord’가 쉬퐁스(Chiffons)의 ‘He’s so fine’ 일부 멜로디를 무의식적으로 표절했다는 법정판결을 받아 배상금으로 58만7천 달러를 무는 불명예를 당했으며 A&M에 앨범 출반 시기를 어기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음반배급사를 워너 브라더스로 옮기는 진통을 겪었다. 이어 1976년 말에 내놓은 새 앨범 <33 ⅓>의 첫 싱글 ‘This song’(25위) 역시 표절의혹에 휩싸이는 등 역경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두 번째 싱글로 낸 ‘Crackerbox palace’는 조지 해리슨 특유의 리듬감과 독특한 음색을 전하면서 차트 19위로 분전했다. 1978년에는 올리비아 아리아스와 재혼하여 활기를 되찾았고 이듬해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과 히트곡 ‘Blow away’(16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의 이름이 다시 광채를 발했던 시점은 1981년 고 존 레논에 대한 트리뷰트 ‘All those years ago’가 차트 2위에 올랐을 때였지만 이듬해 낸 독집 <Gone Troppo>는 참패를 면치 못했다(앨범 차트 108위). 이후 그는 음악활동을 중단하고 영화와 TV극 제작에 몰두했으며 1982년에는 자서전 (비틀스의 앨범 에 수록된 조지의 곡명)을 내놓기도 했다.

        1987년에는 5년의 공백을 뚫고 그룹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O)의 제프 린(Jeff Lynne)이 프로듀스한 앨범 <Cloud Nine>으로 컴백, 싱글 ‘Got my mind set on you’으로 통산 3번째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962년 제임스 레이(James Ray)의 올드 넘버를 리메이크한 이 곡에 이어 비틀스 시절을 그린 ‘When we was fab’도 차트 23위에 올랐다. 이 곡은 그의 차트 마지막 히트곡이 됐다.

        제프 린과의 작업을 계기로 그는 1988년 제프 린이 주도한 프로젝트 그룹 트래블링 윌베리스(Traveling Wilburys)에 참여, 다시 한번 존재를 각인시켰다. 여기에는 그와 제프 린 말고도 록의 초기 거장 로이 오비슨(Roy Orbison) 밥 딜런(Bob Dylan)과 탐 페티(Tom Petty) 등 팝의 거물들이 가세, 5인조 라이업을 취했다. 이들의 첫 앨범 은 차트 3위에 오를 만큼 화제와 성공을 창출했다. 이후에도 조지 해리슨은 1991년 일본공연, 이듬해 그가 따르던 인도사상가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의 내추럴 로우(Natural Law) 신당 출범 공연 등 잇따라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7년 그가 후두암 질환에 시달린다는 공식발표가 나왔고 2000년에는 살해협박과 피습을 당하는 역경도 있었으나 아픈 몸을 이끌고도 영국 자택의 스튜디오에서 음반작업은 지속했다(유작 발표예정).

        2001년 11월29일 그는 병마를 이기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했다. 그의 사망소식을 전해들은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나는 비틀스와 함께 성장했다”고 애도했으며 미국의 팬들은 1980년 존 레논이 사망했을 때 추도 장소였던 뉴욕의 센트럴 파크로 돌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자기성찰과 신(神)에 대한 경배로 삶은 보낸 그에 대해 오랜 친구인 여배우 미아 패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많은 사람들을 고무시킨 가운데 하나는 평생을 신의 존재 탐구에 바쳤다는 사실이었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나는 조지 해리슨이 신 옆자리에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2001/12 임진모(jjinmoo@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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