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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골매
        데뷔/결성 : 1979년
        활동시기 : 1980년대
        배철수, 지덕엽, 이응수, 이봉환, 구창모, 김정선, 오승동, 김상복, 이건태, 이태윤
      • DATE : 2001/04   |   HIT : 13871
      • by IZM
      • LG구단은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팀 명칭을 세이커스(Sakers)라는 마스코트로 정했다. 이 이름은 영어로는 생소하지만 바로 우리 나라 밴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송골매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지금은 영어로 이름을 만드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듯한 풍토가 되었지만 전후세대의 그룹들은 팀 명을 우리 나라 말로 작명하기 시작했다. 이 시도는 1990년대 댄스신의 창궐이 오기까지 산울림에서 시작해 송골매를 거쳐 시나위, 백두산, 부활에 이르렀고 따로또같이, 들국화, 어떤날 등의 언더그라운드계로 이어졌다.

        항공대의 상징을 팀명으로 정한 송골매는 1979년 캠퍼스 밴드 활주로의 해산 후 배철수(드럼, 보컬), 이봉환(키보드, 보컬), 지덕엽(기타), 이응수(베이스)의 라인업으로 결성되어 1980년대의 밴드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당시 캠퍼스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들은 공연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인지도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지만 지덕엽과 이응수의 군대 문제로 해산이 아닌 상황에서 활동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이들의 1집에는 지덕엽과 라원주의 토속적인 노랫말과 “~소”, “~구려”로 끝나는 투의 가사가 등장하는 노래로 송골매 사운드의 한 측면을 초창기부터 확립한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지덕엽의 필링에 가득 찬 기타와 배철수의 허무에 가득 찬 보컬톤을 들을 수 있다.

        배철수는 캠퍼스 밴드의 라이벌이자 TBC 해변가요제에서 입상한 동기인 블랙테트라(Black Tetra)의 구창모(보컬), 김정선(기타), 오승동(드럼)을 영입해 2집을 발표한다.

        1981년 김수철의 ‘모두 다 사랑하리’로 MBC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은 이 앨범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그대는 나는’ 등의 곡을 히트시켰으며 공연장에서는 1집의 수록곡이기도 한 ‘세상만사’, ‘바람’, 구창모 보컬의 ‘내 마음의 꽃’과 배철수 보컬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네’의 접속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이때부터 미국의 록그룹 이글스(Eagles)처럼 두 명의 리드 보컬 스타일을 추구했는데, 배철수의 보컬이 어둡고 회고적인데 반해 구창모의 보컬은 아주 밝았으며 경쾌하게 청자의 귀를 잡아끄는 대중적 친화력을 가지고 있었다.

        1983년 일본 동경 가요제에 참가한 이들은 같은 해 3집을 발표하고 ‘처음 본 순간’, ‘빗물’, ‘아가에게’, ‘꽃씨’, ‘한줄기 빛’ 등의 히트곡을 쏟아 부으며 전작들과 같이 TV와 공연장을 휩쓸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였다. 그래서 수없이 많은 나이트 클럽의 메인 주자가 되었고 대학생 소재의 영화에는 물론 CF에도 출연하며 한 시대를 풍미하였다. 그러나 이 절정의 순간은 4집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좌초된다. 바로 그룹의 대중적 인기에 많은 공헌을 한 구창모가 탈퇴를 한 것이다.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이 사건은 수많은 팬들에 의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화제가 되고 있고 송골매의 골수 팬들에게 구창모는 배신자의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솔로 앨범 발표와 동시에 ‘희나리’라는 곡을 대 히트시키며 1980년대의 중.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난 정말 모르겠네’와 ‘작은 입술’, ‘사슴’ 등이 저변에서 사랑을 받은 이들의 4집은 구창모와 배철수 뿐만 아니라 ‘우리의 땅’, ‘사랑하고 싶어라’ 등에서는 키보디스트 이봉환이 보컬에 참여하고 있다.

        구창모의 탈퇴로 송골매는 따로 보컬을 받아들이지 않고 메인 보컬을 배철수에게 집중하여 5집을 발표한다. 당시 유일한 TV 프로그램 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하늘나라 우리 님’이 수록된 이 앨범은 매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아직까지 끌어내고 있는 ‘마라도’라는 곡이 있으며 라디오에서 인기를 얻은 ‘사랑은 기쁨, 그리고 슬픔’, ‘하늘나라 우리 님’의 오리지널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이후부터 송골매는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한다. ‘오해’를 타이틀로 한 이들의 6집은(‘사할린의 겨울바람’이라는 무시 못할 곡이 있지만) 완전히 기억 속에서 잊혀졌고 오승동(드럼)과 김상복(베이스)이 이건태(드럼), 이태윤(베이스)으로 교체되고(오승동과 김상복은 탈퇴 후 신이라는 이름의 그룹을 만들었다) 새로운 또 한 명의 키보디스트로 이종욱을 영입해 만든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란 수작이 있는 7집에서도 높은음자리의 이장수가 곡을 쓴 ‘새가 되어 날으리’가 약간의 인기를 얻었을 뿐이었다(이들은 ‘No more can I wait''과 같은 영어로 된 노래를 처음 시도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1988년에 발표한 8집에도 이어져 베이스주자 이태윤이 부른 ‘외로운 들꽃’이나 9집의 ‘모여라’도 모두 소수에게만 사랑을 받는 외로운 승리자가 되었다. 이들은 올림픽 대회를 위한 공연장에서 자니윤을 만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토크쇼 <자니윤쇼>에서 백밴드의 역할을 하며 지명도를 유지했지만 마치 이들의 해산을 예측하기라도 한 듯 ‘사랑하는 이여 내 죽으면’이 고요히 라디오의 전파를 휘저으며 컬트 매니아들을 울렸다.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길을 갔으며 1985년 솔로 앨범을 내고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히트시기도 하며 꿋꿋이 팀을 다스리던 배철수는 DJ의 매력에 빠져 음악의 생산자에서 전달자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 2001/04 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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