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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brary    아티스트
      • 서태지
        데뷔/결성 : 1992년
        활동시기 : 1990년대 ~
        솔로
      • DATE : 2001/04   |   HIT : 41514
      • by IZM
      • 그(정현철)가 은퇴한 뒤에도 세상은 그를 그리워했다. 음악계는 그가 남겨놓은 잔재가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 아티스트는 간데 없이 유사품만 들끓었고 그의 빈자리는 우리 모두에게 정신적 공황으로 다가왔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후에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그에 대한 기대는 더욱 증폭되어 다시 돌아올 즈음에는 거의 모든 분야가 광분했다. 그의 값어치는 IMF에도 불구하고 최대치로 솟았고 그가 들고 온 첫 솔로 앨범은 너무나도 생소한 음악 이였음에도 여전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라디오와 TV, 언론은 이 난해한 음악을 의도적으로 외면했지만, 새로운 것을 항상 주류의 한 가지에 편입시키는 권능을 발휘했던 그는 이번에도 ’Take2’와 ’Take5’로 가뿐히 100만장을 넘어섰다.

        1998년에 발표한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은 얼터너티브의 노선에 닿아있다. 끊임없이 변화를 수용하는 그의 자세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2000년에 가진 은퇴 후 첫 공연에서 오프닝 곡으로 쓰인 ’Take1’은 인류의 탄생 신화 중 외계 유입설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런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가사는 그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예전에 암시한 듯한 어투로 노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타이틀 곡인 ’Take2’는 사회문제를 어지러운 군상과 혼돈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Take5’는 그가 발표한 앨범마다 빼놓지 않았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으며 ’Take6’는 한국을 떠나 있으면서 느낀 본연의 모습을 찾은 것에 대한 기쁨을 노래했다. 제목이 주는 선입견을 배제하고자 해서 붙였다는 테이크(Take) 연작은 짧은 곡 수와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 때문에 화제와 논란을 모았다. 하지만 서태지는 거품의 담론 위로 유유히 미끄러져 내려갔고 팬들에게만 손짓을 했을 뿐 어떠한 의문에도 까닥하지 않았다. 그는 음악에 미친 천재답게 음악으로만 말을 했고 음악으로만 자신을 드러냈다.

        그의 국내 복귀 논쟁은 5년 여 동안 끊이지 않았고 그가 국내로 들어와 활동을 한다고 밝혔을 때는 잠자던 도시가 깨어난 듯 소란스러웠다. 갑자기 인터넷은 그의 인사말을 보기 위한 전쟁터가 되었으며 신문은 연일의 그의 사진을 내 걸었다. 그가 입국하던 2000년 8월 29일은 수많은 팬들이 공항으로 밀집했고 국내의 모든 기자는 그의 한마디를 듣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집결했다.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은 국내 메인스트림에서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음악이었지만 모든 사람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의 컴백 쇼에는 이제 성인이 된 팬들이 “이제는 우리가 오빠를 지킬 수 있어요”라는 문구를 내걸고 목메어 기다린 긴 시간을 열렬한 환영으로 답했다.과거에도 없었고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 이런 문화적 평정은 그의 지지자들은 물론 적대자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고 음악계는 물론 문화계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그는 조성모에게 판매량 면에서 우위를 점하진 못했지만 아무도 그가 뒤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조성모가 앞으로도 이룩할 수 없을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기 때문 이였다.

        그의 새 앨범은 불가해하며 중의적인 가사들과 강성의 드라이브감을 가진 하드코어로 이루어졌다. 댄스계의 판도에 초 강수로 대응한 이 전략은 승자를 가리진 못했지만,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뮤지션이 얼마 없는 이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난 알아요’의 음악적 충격이나 ’교실이데아’의 문화적 충격만큼은 강하지 않았지만 ’울트라매니아’와 ’인터넷 전쟁’으로 치룬 한바탕 총성 없는 교란은 피폐한 댄스음악에 메말라 가던 팬들의 갈증을 씻어 주었다. 끊임없이 그의 이름으로 활동하던 모든 팬은 보상을 받았고 항상 기존의 노선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자 했던 서태지는 절대 지지자들의 쌍수를 확인했다.

        2001년 4월, 그는 라이브 음반을 녹음과 일본 활동을 타진하기 위해 출국했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모든 것은 예고편에 불과 한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을 위해 만들었던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클립의 제목은 새 주인을 맞아야 할 것이다.
      • 2001/04 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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