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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스믹스(Eurythmics)
        데뷔/결성 : 1981년
        활동시기 : 1980년대
        애니 레녹스(Annie Lennox, 보컬), 데이브 스튜어트(Dave A. Stewart, 프로듀서)
      • DATE : 2001/05   |   HIT : 10382
      • by IZM
      • 지금이야 모든 음악(심지어 리얼 뮤직까지도)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도움을 받지만, 1980년대 초반에 형성된 뉴 웨이브씬의 뮤지션들은 전자 악기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수준이나 태도 등에서 비평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고, 그것이 마치 1980년대 미 보수물결의 원인인 것처럼 치부되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1970년대의 음악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1980년대의 음악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혁명적 전환기는 포크기타에서 일렉트릭기타로의 변환만큼이나 범 세계적으로 현 음악계를 지배하고 있다.

        이 당시 등장한 여러 그룹들 중에서(비록 중간에 해체하긴 했었지만), 현재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는 유일한 혼성그룹 유리스믹스는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를 소유한 짧은 머리의 애니 레녹스와 그녀의 뒤에서 모든 음악을 조율하는 감독 데이브 스튜어트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둘의 첫 만남은 애니가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이루어졌다. 자신의 밴드 롱댄서(Longdancer)로 전세계를 돌던 데이브는 독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영국으로 돌아왔고, 폐 수술을 받은 후 동료 피트 쿰(Peet Coombes)과 식사를 하며 새 밴드에 대한 구상을 하던 중이었다. 주문을 받던 애니에게 데이브가 건넨 첫 마디는''나랑 결혼할래요?''라는 말이었다. 애니는 데이브의 정신상태를 의심했지만 이 한 마디는 둘의 미래를 결정지어 버렸다.

        데이브, 애니, 피트는 투어리스트(The Tourist)란 그룹을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고 이들은 영국 차트에도 몇 곡을 올리며 괜찮은 성적을 올린다. 하지만 로얄티 문제로 소속사와 송사를 벌이기도 했던 이 팀은 방콕 공연 중에 해산을 하고 만다.

        밴드의 해산은 연인관계였던 두 사람도 서먹서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둘은 새 팀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고 1981년 을 내놓는다. 그리고 1983년 발매된 로 드디어 정상을 정복한다. 8트랙으로 녹음한 이 앨범에서 ''Sweet dreams''는 영국뿐 아니라 미국의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고 뮤직비디오는 화제를 모았다. 언론은 애니 레녹스의 양성적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보도했으며, 애니의 알토 소프라노와 어우러진 데이브의 무거운 펑크, 정교한 사운드는 비평적 찬사를 얻어냈다.

        1983년 에서 ''Here comes the rain again''을 히트시킨 이들은 1984년에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를 마이클 레드포드(Michael Radford) 감독이 동명의 타이틀로 영화화한 작품에서 음악을 맡아 ''Sex crime''으로 인기를 얻는다. 1985년에는 미국 차트 4위까지 오른 ''Would lie to you?''를 비롯해 여러 곡의 히트곡을 쏟아 낸 <Be Yourself Tonight>으로 막대한 성공을 거둔다. 앨범의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개인의 주체성을 강조한 이 앨범에서는 일종의 페미니즘을 역설한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과의 듀엣곡 ''Sisters are doin'' it for themselves''가 영국 차트 9위까지 올랐고,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하모니카를 들을 수 있는 ''There must be an Angel'',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와 함께 한 ''Adrian''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전에 없던 블루지(bluesy)한 창법으로 전자적이고 차거운 느낌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애니의 소프라노적 발성이 돋보이는 ''There must be an Angel''은 영국 차트를 13주간 지배했다.

        이 앨범 이후로 유리스믹스는 비평적으로나 대중적으로 큰사랑을 얻지는 못한다. 해체하기 전까지 미국 차트와 영국 차트에 꾸준히 히트곡을 올리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긴 했지만, 저물어 가는 뉴웨이브의 시대와 더불어 이들의 존재도 데이브 자신의 표현대로 자신의 감수성과 맞지 않는 ''90년대 음악 속으로 잊혀져갔다.

        각자의 가정에 충실하며 애니는 솔로 앨범 , 등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데이브는 나탈리 임브루글리아(Natalie Imbruglia)의 성공에서 보여주듯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은 여전했지만, 그가 조직한 데이브와 고상한 카우보이들(Dave Stewart & the Spiritual Cowboys)의 앨범들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데이브와 애니는 자신들이 유리스믹스란 이름으로 속해 있던 음반사(RCA) 사장의 은퇴 기념 회장에서 옛날을 떠올리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감회에 젖은 이들은 1989년 당시 해체의 소문을 일축하기 위해 만들었던 앨범 이후 10년만에 재결성식을 가졌다.

        1999년에 나온 앨범은 힙합이 지배하는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들이 주조할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온 음반이다. 여기에 대해 팬들이나 본인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가지고 있고, 애니의 경우는 힙합에 대한 긍정적인 흡수를 얘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이 음악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장르는 과거에 비해 많이 따뜻해진 뉴웨이브 라는 것이 모두가 내린 공통적인 결론이다.
      • 2001/05 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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