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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brary    아티스트
      • 오아시스(Oasis)
        데뷔/결성 : 1993년
        활동시기 : 1990, 2000년대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 폴 맥귀건(Paul McGuigan), 토니 맥캐롤(Tony McCarroll), 앨런 화이트(Alan White)
      • DATE : 2001/02   |   HIT : 18829
      • by 안재필
      • "미국 얼터너티브 록에 짓눌린 영국 음악계의 권위를 되찾자!"

        1990년대 초반 너바나를 필두로 한 그런지 록의 엄청난 물량공세에 맞서 영국 매스컴들이 내건 대항 캐치프레이즈였다. 그들은 구제방안으로 ‘브릿 팝’을 내세웠다. 미국 록에 대한 차별화 나아가 특화(特化) 정책이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그들은 대표주자를 물색했고 바로 블러(Blur)와 오아시스가 국가대표로 낙점 됐다. 블러는 그러나 1995년 앨범 를 통해 ‘반미(反美)성향’의 음악 이데올로기를 탈피하지 못한 채 자국내 태풍을 야기한데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오아시스는 같은 해 발매된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통해 블러와 정반대의 ‘친미(親美)성향’ 음악으로 북미대륙 공습에 성공했다. 그 음악은 다름 아닌 ‘비틀스’였다. 비틀즈 신화를 가슴속 깊이 간직하던 미국인들은 오아시스를 전폭 지지했다. 이 같은 혁혁한 업적으로 그들은 단숨에 ‘비틀스의 환생’ ‘제3차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선두’라는 영국 언론과 팬들의 찬사세례와 함께 ‘영국 음악의 국보’로 솟아올랐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 영국 록의 산파지로 불리는 ‘예향’ 맨체스터 출신이다. 지역만으로도 그들의 기본기가 충실함을 알 수 있다. 그들은 1990년대 초 맨체스터 사운드 첨병 중 하나인 인스파이럴 카페츠(Inspiral Carpets)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가 막내 동생인 보컬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와 베이스 폴 맥귀건(Paul McGuigan), 드럼 토니 맥캐롤(Tony McCarroll)이 꾸려가던 밴드 레인(Rain)에 스카웃 되면서 낙원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어서 1993년 글래스고우의 한 클럽에서 연주하던 오아시스에게 펑크와 뉴 웨이브 전문 레이블인 크리에이션(Creation)의 사장 앨런 맥기(Alan McGee)가 러브콜을 보냈다. 그룹의 잠재력을 대번에 안 맥기와 의기투합한 그들은 싱글 ‘Supersonic’과 ‘Shakermaker’를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의 반응을 탐색했다. 결과는 예상 대로였다(노엘의 위풍당당. "오만하게 들리겠지만 우린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 밴드다. 어떤 그룹도 우리보다 곡을 잘 쓰진 못한다!"). 곡들이 차트에 진입하며 팝 인구들에게 오아시스란 이름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이에 용기를 얻어 그들은 1994년에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를 들고 나와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정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작품에서 그들은 ‘전통’ ‘정통’ 로큰롤을 구사하며, 영향을 준 섹스 피스톨즈, 비틀스, 롤링 스톤즈, 후 등 영국 록의 거인들을 더욱더 빛나게 했다. ‘과거로의 음악여행’이 그들로부터 실현된 것이다.

        질풍노도의 오아시스는 드러머를 토니 맥캐롤에서 앨런 화이트(Alan White)로 교체하고 ‘브릿 팝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그들의 2집이자 스매시 히트음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그 결과물. 여기에 구사된 수려한 멜로디 감성은 비틀스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Some might say’ 등 발표하는 싱글마다 모조리 영국차트 정상에 올랐고 ‘Wonderwall’의 경우는 브릿 팝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차트 톱10이라는 영광을 포획했다. 국내에 브릿 팝 열풍을 몰고 온 것이 바로 이 앨범이다.

        특히 그룹내의 ‘음악독재자’ 노엘 갤러거는 에서 영국 록의 대부 폴 웰러(Paul Weller)를 초빙하여 이른바 ‘데드 록’의 출현을 알리기도 했다. 이것은 ‘실낙원’이 되어버린 영국 음악의 명예와 자긍심을 회복해 ‘복낙원’으로 재건하고자 한 그룹의 의지와 준비가 낳은 소산이었다.

        순항에 장애물이 없진 않았다. 그룹의 노엘과 리암 형제의 반목이 이 때부터 노골화되었다. 틈만 나면 불거진 형제들의 ‘첩혈쌍웅’과 그에 따른 그룹의 해산설, 탈퇴설이 꼬리를 물고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형제애는 음악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한 노엘과 리암의 팽팽한 심리전을 극복했고 그들은 1997년 3집 <Be Here Now>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복원했다.

        수록곡 ‘Stand by me’ ‘All around the world’에서 필생의 과업인 ‘비틀스 따라잡기’는 계속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틀스 벗어나기’를 감행한 앨범이었다. 그들의 음악적 성숙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들의 포인트인 곡의 질과 음반판매량은 전작보다 후퇴했다.

        오아시스는 이후 브릿 팝과 성공의 굴레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음악으로 실천하고 있다. 멤버들의 잇단 동요로 지난해 구조조정을 단행한 오아시스는 곧 정규 4집이 될 새 앨범 을 내고 돌아올 채비를 갖추었다. 첫 싱글 ‘Go let it out’을 비롯해 비틀즈의 향기는 여전하지만 이미지 탈출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 투영되어있다. 얼마만큼 성공을 재현하느냐는 매스컴의 관심일지 모르나 갤러거 형제들은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들은 차라리 데뷔시절부터 계속되어온 언론의 집중 공세를 어떻게 피하느냐를 자신들의 ‘숙원사업’으로 여길 것이다.
      • 2001/02 안재필(rocksacrif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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